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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바이오메드, 봉합사 공급 부족에 수혜 예상…최대 실적 전망 [Why 바이오]

수요 대응 위해 신규 2공장 준공 예정

2분기 영업익 56% 오른 최대 실적 전망





수술 후 봉합 시 사용하는 봉합원사 전문 제조 기업 메타바이오메드(059210)가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봉합원사의 생산 진입 장벽이 높고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메타바이오메드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메타바이오메드에 대해 "기업 가치가 저평가 돼 있다"며 올해 최대 실적을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메타바이오메드가 생산하고 있는 봉합(Suture) 사업부의 봉합원사는 글로벌 약 7개 업체가 과점하고 있는 시장으로 진입 장벽이 매우 높다"라며 "현재 2교대 풀캐파 가동 중임에도 불구하고 약 6개월~1년의 납기가 밀려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공급망이 부족 상황에서 수혜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봉합 사업부의 매출액은 2022년 266억원에서 올해 예상 493억원, 연평균 성장률(CAGR) 22.7%로 급속도로 성장 중"이라며 "현재 오송 연구개발(R&D)센터 유휴부지 4500평에 올해 11월 신규 생산 2공장 준공 예정에 따라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해 생산 능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신공장 증설 이후 덴탈(Dental) 사업부에 자동화 생산 라인을 도입할 예정으로 2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OPM)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신규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코스메틱(Cosmetic)부문은 흑자 턴어라운드를 시현하고 있으며, 2026년부터는 현재 개발 중인 생채 흡수성 고분자 소재 'PDO(Polydioxanone) 필러' 자체 생산을 통해 성장 여력은 확대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이미 PDO를 활용해 봉합 원사, 성형외과에 쓰이는 리프팅실 등을 자체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원재료 확보 등의 이점으로 원가 및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202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7.6배로 상당한 저평가 상태다"라고 강조했다.

하나증권은 메타바이오메드의 올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78억 원, 영업이익 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56.3% 올라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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