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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10년 실적…장기 성과 우수자 포상한 정진완 은행장

반기·年실적 바탕 우수직원 뽑는 관행 깨

우리은행 ‘더 블루’ 총 50명 선정해 시상

정진완 우리은행장. 사진 제공=우리은행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반기 또는 연간 실적을 바탕으로 우수 직원을 뽑는 금융권 관행을 깨고 10년 장기 성과 우수자에 대한 포상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25일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의 가장 첫 순서로 ‘더 블루’ 선정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더 블루는 ‘한계를 뛰어넘는 최고의 리테일 전문가(BLUE·Beyond Limit Ultimate Expert)’라는 의미다. 구체적으로 △주택청약 △WON뱅킹 △신용카드 △개인형 퇴직연금(IRP) △자산관리 등 5개 주요 소매 분야에서 10년(2015~2024년)간 개인 실적을 산출해 각 분야별 우수자 10명씩 총 50명에게 수여되는 칭호다. 우리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들의 성실함과 일관된 성과에 대한 존중을 담아 도입하게 된 제도”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올해부터 매년 시상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정 행장은 이번 제도 마련을 직접 지시했다. 단기를 넘어 10년 이상 평균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한 직원에게 합당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취지다. 이번에 더 블루에 선정된 한 직원은 “실적이라는 단순한 숫자에서 벗어나 ‘나만의 영업 방식’ 그 자체를 인정받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 행장은 또 이날 행사에서 △스테이블코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 △외국환거래 고객 기반 확대 △인공지능(AI) 시스템 내재화 등을 추진하고 생명보험사 그룹 편입에 따라 통합 자산관리 체계를 구축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 행장은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면서 고객과 내실이라는 우리 업무의 본질에 더 집중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 수를 늘리는 영업을 지속하고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은행을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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