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한세실업(105630)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2025 한세실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에 따라 작성됐다. 한세실업과 13개 해외 생산법인, 원단 전문 계열사 ‘칼라앤터치’의 ESG 성과가 포함됐다.
한세실업은 환경 부문에서 △설비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도입 △전기차 전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등을 추진해 기후 리스크 최소화와 저탄소 전환을 위한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2029년까지 △온실가스 46.6% △화석연료 50% △에너지 사용량 10.5%를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니카라과, 미얀마 등 주요 생산 거점에는 태양광 패널, 바이오매스 보일러, 빗물 재활용 시스템 등 친환경 설비를 도입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2023년부터 자체 공급망 시스템을 통해 13개 해외법인과 99개 협력사의 노동, 인권, 환경 이슈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주요 해외 생산법인을 중심으로 인권·안전·환경 실사를 실시했다.
또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사내대여금 제도 △여성 휴게실 및 수유실 설치 △육아기 시차 출퇴근제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시행 중이다. 주주 친화적 지배구조 강화를 위해선 이사회 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 등 전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이사회 평가제를 도입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단독 발간은 ESG 경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검증해 글로벌 패션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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