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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보다 파이프라인… 한미약품, R&D 비중 14%로 확대

상반기 순익 20% 줄었지만

연구개발 비용은 7% 늘어

한미약품 본사. 사진 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128940)이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등 주요 수익성 지표가 모두 뒷걸음질쳤지만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오히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공시된 연결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2025년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8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522억 원으로 3.8% 줄었고, 영업이익은 1045억 원으로 11.4% 감소했다.



2분기 단일 기준으로도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 매출은 36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줄었고 순이익은 431억 원으로 8.6% 감소했다. 영업이익만 4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늘었다.

한미약품은 수익성 둔화 속에서도 R&D 투자에는 힘을 실었다. 상반기 R&D 비용은 1057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14.1%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988억 원(12.6%) 대비 투자 금액과 비중이 모두 증가한 수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과 기술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한 전략적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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