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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2분기 순익 1.2조…상반기 비이자이익 10% 늘어

자사주 2000억 원 추가 매입 결의





하나금융지주(086790)는 2분기 순이익 1조 1733억 원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1조 347억 원)보다 13.4% 증가한 규모다. 상반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2조 3010억 원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에도 시장 변동성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이자이익이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상반기 하나금융의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0%(1266억 원) 증가한 1조 3982억 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매매평가이익이 늘고 투자금융 확대에 따른 인수주선 자문수수료와 퇴직연금·방카슈랑스·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하나금융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0.59%포인트 증가한 13.39%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목표 수준인 13.0%~13.5%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76%로 전년 동기 대비 0.40%포인트 개선됐으며 같은 기간 총자산이익률(ROA)은 0.04%포인트 증가한 0.73%를 기록했다.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15.58%이다.

이날 그룹 이사회는 2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과 주당 913원의 분기 현금배당도 결의했다. 연초 발표한 4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상반기에 조기 이행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은 올해에만 최소 6000억 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배당가능 주식수 감소에 따른 분기 주당 배당금의 점진적인 증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2분기 1조 922억 원을 포함해 상반기 순이익 2조 851억 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비이자이익이 74.4% 증가하며 7406억 원을 기록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6월 말 기준 하나은행의 NPL커버리지비율은 138.68%,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5%, 연체율은 0.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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