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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發 패밀리오피스 200가문 돌파…증권가 '슈퍼리치 유치' 사활

예치금 기준 300억원 상향 '프리미엄 서비스↑'

"NH發 올해 신규고객 30% 타사서 자산 이전"

NH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사옥. 사진 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인 패밀리오피스 서비스가 지난 2021년 10월 선보인 이후 200가문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78가문이 가입해 125%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올해에는 59가문이 추가 가입해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의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는 자산 관리, 기업 성장, 자산승계, 가치실현 등 가문 단위의 종합적인 재무 컨설팅을 제공한다. 사내 전문 인력뿐만 아니라 외부 회계·세무·법률 전문가와의 협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업계에서 검증된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서비스도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가운데 1대1 맞춤형 방문 컨설팅과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기관투자가급 프라이빗 세미나는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NH투자증권 측은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200가문을 기념해 고객의 건강 관리를 위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GC녹십자의 유전자 검사를 활용해 암 16종과 일반질환 34종 등 총 50종의 항목을 검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NH투자증권은 패밀리오피스 대상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가입 조건을 기존 예치자산 100억 원(가문 합산)에서 300억 원으로 상향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문 구성원 전원에게 NH투자증권 고객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인 ‘탑클래스’ 고객 우대를 적용한다.

배광수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올해 신규 가입 고객의 약 30%가 타사에서 자산을 이전해온 만큼, NH의 패밀리오피스 서비스에 대한 시장 인지도와 고객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초고액 자산가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금융투자 업계에선 초고액 자산가를 겨냥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NH투자증권은 2021년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 말 관련 조직을 HNW(High Net Worth)지원부로 확대 개편해왔다.

삼성증권은 유동 자산 1000억 원인 고객을 대상으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기준 100가문, 30조 원을 돌파했다. 가문별 전담위원회를 구성해 기업 오너들을 위한 자금 조달,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인사·재무 등 기업 솔루션을 제공하며 유언장 작성 등 상속 관련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관투자자 전용 상품을 개인에게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1 PWM(Private Wealth Management) 부문을 신설, 올해 5월에는 WM강남파이낸스센터를 세이지(The Sage) 패밀리오피스 점포로 개편하며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역시 계열사인 신한은행과 협업해 증권과 은행의 WM 조직을 통합한 자산관리 총괄 조직을 출범시켰다. 같은 해 7월에는 100여명의 세무·부동산·자산배분 전문가로 구성된 신한프리미어패스파인더를 신설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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