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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맛집 못 떠난 JP모건…‘티니핑’ SAMG엔터 지분 다시 늘려 [줍줍리포트]

모건스탠리에 JP모건도 지속 투자

산리오 비교하면 주가 부담 낮아

어린이날인 5월 5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 협업해 열린 '유스 어드벤처' 전시회에서 어린이가 장난감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JP모건이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제작사인 SAMG엔터(419530) 지분을 정리한지 한 달 만에 다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에만 600% 이상 상승한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만 글로벌 지식재산권(IP) 기업들과 비교하면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투자은행인 JP모건은 SAMG엔터 주식 45만 5757주(5.16%)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이달 17일부터 21일 장내매수 등을 통해 지분을 취득했다. 취득 단가는 1주당 7만 2000원 수준이다.

JP모건은 올해 5월 중순 지분 5.12%를 확보했다가 6월 중 일부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가 다시 취득에 나선 것이다. 지난달 모건스탠리도 SAMG 주식 46만 3023주(5.28%)를 확보해 지분율 5%를 넘기면서 보고 의무가 생겼다.

SAMG엔터는 티니핑 인기에 힘입어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주가가 1만 2730원에서 6월 25일 장중 한때 9만 9400원으로 680.8% 상승해 개별 종목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23일 종가 기준으로 7만 2700원으로 다소 주가가 하락했으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SAMG엔터는 캐릭터 소비 연령대를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확장하면서 패밀리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티니핑을 중심으로 콘텐츠의 IP 비즈니스를 점차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증권가에서도 밸류에이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전망했다. 앞서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 기준으로 2025년과 2026년 주가수익비율(PER)이 43배, 29배까지 높아졌으나 글로벌 IP 기업 산리오와 팝마트 사례를 참고하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며 “SM(에스엠)과의 콜라보레이션 성과에 따라 실적 추정치를 높여갈 여력도 충분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캐릭터 맛집 못 떠난 JP모건…‘티니핑’ SAMG엔터 지분 다시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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