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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2분기 영업익 1408억…AI·클라우드 성장 지속

AI·클라우드 매출 8.2% 성장한 8724억 원

전체 매출 60% 달해…AX 시장 지배력 강화

서울시 강서구 LG CNS 사옥 전경. 사진 제공=LG CNS




LG CNS(LG씨엔에스(064400))가 올해 2분기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한 실적을 기록했다. AI·클라우드 사업의 매출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 관련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 CNS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40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4600억 원으로 0.7% 증가했으며, 당기 순이익은 3% 감소한 9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AI와 클라우드 부문 사업 성과다. AI·클라우드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한 8724억 원을 기록, 이는 전체 매출의 60%에 달한다.





AI 분야에서는 주요 금융 및 공공 AX(AI 전환)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LG CNS는 현재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 신한은행, 신한카드, 우리은행, KB금융그룹 등 주요 금융 기업의 AX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 공공기관이 발주한 AI 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의 경기도교육청 AI 플랫폼 사업과 외교부 AI 플랫폼 사업을 수주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국내외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LG CNS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자로서 AI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글로벌에서는 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사업 컨설팅·설계를 완료했고, 국내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죽전 데이터센터에 입주하는 대규모 코로케이션(상면 임대) 계약을 완료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 매출은 2667억 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팩토리 영역은 오픈 시장에서 고객을 다변화해 전년 상반기 대비 7배 이상의 수주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방산 △정유 △공공 등 신규 산업 분야 진출을 통해 사업 외연을 넓혔다. 스마트물류 영역은 북미 공정 물류 사업, 오픈 제조 고객의 신공장 물류 자동화 설비 구축 사업 등을 확대하며 순항 중이다. 스마트시티 영역에서는 그리스, 미국, 케냐, 콜롬비아,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글로벌 지역의 교통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 매출은 3210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에 이어 증권·보험 중심의 대형 차세대 사업을 지속 수주했다. 외교부, 법원행정처, 공수처 등 공공 영역의 다양한 시스템 통합, 시스템 운영 사업 수주·재계약 및 한국은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 등을 수행했다.

LG CNS는 차입금·부채 비율이 지속 감소하며 재무 건전성도 확보했다. 특히 2분기 부채 비율이 1분기 80%에서 67%로 감소했다. 현금성 자산 약 1조 5000억 원과 순현금 약 1조 1400억 원을 확보하며, 견고한 재무 기반도 마련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 6월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AA 안정적’로 상향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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