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가 최근 극한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충남 예산 지역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수해지역 긴급 복구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귀뚜라미는 전날부터 귀뚜라미보일러 본사와 지역CS센터에 긴급 복구팀을 구성, 예산지역 수해 현장에 투입했다. 충남 예산군 하포 1리 마을회관에 마련된 긴급 서비스 캠프를 중심으로 침수 피해 가구의 보일러 무상 점검과 수리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긴급 복구팀은 오는 25일까지 예산군 수해 현장에 상주하며 부품 건조, 교체, 수리 등 서비스 작업을 이어간다.
귀뚜라미는 침수된 가정용보일러를 일반인이 임의 세척해 사용하면 매우 위험하므로 반드시 자격을 갖춘 전문 수리 기사의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해를 입은 이는 귀뚜라미보일러 공식 서비스센터와 카카오톡 AS 접수 시스템 등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충남 예산군 일대는 지난주 단기간에 누적 강수량 400mm 이상의 극한호우가 집중됐다. 이에 따라 주택 침수 579건, 비닐하우스 2000동 등 2500억 원 규모의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귀뚜라미는 예산군 외에도 수해로 경남 산청군 등 각 지역에 긴급 복구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후 변화로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가 잦아짐에 따라 지역 CS센터와 대리점 등을 중심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해 원활한 고객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수해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이 하루빨리 피해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각 지역별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서비스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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