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 18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6개의 오픈마켓 및 물류플랫폼사와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2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에게 배달·택배비 지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우체국 쇼핑, G마켓, 굿스플로, 11번가, 쇼핑엔티, 롯데온와 협력하여 추진한다. 소진공은 배달·택배비 인상으로 소상공인 경영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2,037억 원 규모 예산으로 연매출 3억 이하 소상공인 대상 배달·택배비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 2월과 6월 O2O플랫폼사·배달대행사와의 업무협약과 더불어 이번 협약을 통해 총 18개 업체와 협업하게 된다.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사업은 택배사, O2O플랫폼사, 배달대행사와 이번에 추가된 오픈마켓으로부터 배달·택배 이용 소상공인 정보를 제공받아 대상자 검증 후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픈마켓 및 물류플랫폼사는 택배 이용 소상공인 정보 내역을 제공하고 소진공은 택배비 지원 신청 소상공인의 매출액 충족여부, 폐업여부 등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하여 별도 증빙자료 없이 최대 30만원까지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을 신청하려는 소상공인은 중소벤처기업부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식 누리집 또는 소상공인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픈마켓 및 물류플랫폼사를 이용하는 소상공인도 별도의 증빙자료 제출없이 편리하게 신청하고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으므로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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