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식약처가 콕 집어낸 '이 기업'…암 치료 게임체인저 될까

티카로스, 식약처 '바이오 챌린저' 프로그램 선정

CLIP 플랫폼 기반 고형암 표적 CAR-T 치료제

‘TC091’ 혁신성 및 실용화 가능성 가치 인정

이재원 티카로스 대표. 조태형 기자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티카로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바이오챌린저(Bio-challenger)’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티카로스의 고형암 표적 CAR-T 치료제 'TC091'이 식약처 바이오챌린저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바이오챌린저는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 기술 기반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제품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부터 비임상 단계 후보물질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식약처는 혁신성, 의료적 중요성, 실용화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국내 개발 신약 후보를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TC091은 티카로스 고유의 CAR 백본 ‘클립(CLIP)’ 기술이 적용된 파이프라인이다. 항종양 효과와 안전성 개선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지난해에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연구개발(R&D) 생태계 구축 사업 과제로도 채택됐다.



TC091은 비임상 연구단계에서부터 KDDF 신약후보물질 연구과제로 선정된 파이프라인으로 이번 바이오챌린저를 통해 제품화 지원까지 받게 됐다. TC091에 적용된 CLIP기술은 CAR-T뿐만 아니라 CAR-NK, 생체 내(in vivo) CAR-T 등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 티카로스는 최근 호주의 CAR-NK 개발기업인 카테릭스(CARtherics)와 함께 CLIP CAR 플랫폼을 활용한 동종유래 CAR-NK 치료제에 대한 공동 특허도 출원했다.

이재원 티카로스 대표는 이번 선정에 대해 “TC091의 혁신성과 실용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첨단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LIP 기술이 적용된 또 다른 파이프라인인 ‘TC011’은 현재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 서울대병원 등에서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저용량 및 중용량 코호트에서 투여된 환자 6명 모두 완전관해(CR)를 기록했으며, 일부 환자는 6개월 이상 무재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