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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쓰러 다이소 가야지' 했는데…"이 지점은 안 된다고요?"

뉴스1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 매출 30억 원 이하 가맹점'이라는 사용처 기준을 두고 소비자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선불카드를 통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뿐만 아니라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매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프랜차이즈 매장의 경우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이 아닌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다.

이에 따라 전국 매장의 99%가 가맹점이며 매출이 크지 않은 편의점의 경우, 거의 모든 곳에서 소비쿠폰을 쓸 수 있다. 이에 반해 직영과 가맹이 섞여 있는 올리브영이나 다이소의 경우엔 매출이 30억원 미만인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햄버거의 경우 롯데리아(약 90%), 맘스터치(99%)는 대부분이 가맹점으로 운영 중이지만, 맥도날드(약15%), 버거킹(25%) 등은 상대적으로 직영점 비율이 높다. 카페 중 스타벅스는 모든 매장이 직영점이라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엔제리너스(80%), 메가MGC커피(99%) 등은 다수 매장이 가맹점이라 가능하다.

빵집 중 뚜레쥬르(99%)·파리바게뜨(90%), 치킨 프랜차이즈 중 BBQ(97%)·교촌(100%)·bhc(99%) 등도 대부분 매장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아웃백·VIPS 등은 100% 직영점으로 운영돼 소비쿠폰 사용이 제한된다. 이밖에 대형마트·기업형슈퍼마켓(SSM)·백화점·면세점·온라인 쇼핑몰 등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정책 목적상 사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정부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소득 상위 10% 15만원, 일반 국민 25만원, 한부모·차상위 가족 40만원, 기초수급자 50만원(인구감소지역인 가평, 연천은 5만원 추가)을 1~2차에 걸쳐 지급하는 내용이다. 1차 신청은 7월21일~9월12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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