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272450)가 인천~일본 다카마쓰 노선 취항 1년 만에 누적 탑승객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진에어에 따르면 지난 달 말 기준 인천~다카마쓰 노선 누적 탑승객 수는 10만 908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해 7월 운항을 시작한 해당 노선은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오후 2시 30분, 다카마쓰에서는 오후 5시 5분 출발하는 일정으로 매일 운항되고 있다.
진에어는 일본 대도시 외에 소도시에 대한 고객 수요를 파악해 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올해 하계 시즌에도 운항을 지속해 일본 열도를 구성하는 4대 섬 중 하나인 시코쿠 지방 가가와현 다카마쓰 지역에 대한 접근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다카마쓰는 다양한 지역 음식과 더불어 자연, 문화, 골프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노선 개척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여행 수요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카마쓰 주요 여행지로는 △고토히라궁 △다카마쓰성 △리쓰린 공원 등이 유명하다. 고토히라궁은 지난해 상반기에만 약 211만 명이 방문한 대표 관광지로 전통문화, 온천, 현지 명물 우동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올해는 일본 건축 거장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나오시마 신미술관’ 개관(5월), 시코쿠 지방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사누키시 불꽃축제’(8월) 등이 예정돼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카마쓰는 일본 최고의 손맛이 깃든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한편 천혜의 자연환경과 수준 높은 골프 코스를 갖춰 골프 여행지로도 주목 받고 있다.
진에어는 여행 수요에 맞춰 이달 21일부터 시작되는 연중 최대 특가 프로모션 ‘진마켓’을 통해 선착순 1000명에게 신규 출시된 골프팩 할인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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