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입시·교육·연구·행정 등 대학 운영 전반에 도입하는 ‘AI 네이티브 대학’ 계획을 추진한다.
포스텍은 서울 종로구 한국MS에서 AI 네이티브 대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AI 네이티브 대학은 부분적으로 AI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 대학 운영 전반에 AI를 통합하는 개념이라는 게 포스텍 설명이다.
포스텍은 MS와 AI 기반 최적화 커리큘럼 설계, 개인 맞춤형 AI 튜터 시스템, 실시간 학습 분석 및 피드백, AI 행정 업무 자동화를 통한 교육·연구 집중 환경 조성 등에 협력한다. 포스텍은 이를 통해 국가 AI 정책과의 연계성 강화, 산학협력 활성화와 글로벌 우수 인재 유치 등 대학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성근 포스텍 총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대학 교육의 근본적 혁신을 의미한다”라며 “포스텍이 AI 시대 미래형 대학의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는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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