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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로 침수에 나무 쓰러져…인천시 비상근무 1단계 발령

기상청, 전날 오후 5시 호우주의보 발효

인천시 등 1단계 발령, 881명 비상근무

지난 16일 인천에 내린 비로 나무가 도로에 쓰러졌다. 사진제공=인천소방본부




인천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나무가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내려진 호우주의보로 주택 등 일반침수 16건, 도로 침수 4건, 나무전도 3건, 기타 1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계양구 작전동 토끼굴(대보로 94)이 침수돼, 전날 오후 6시50분께 통제됐다. 또 부평구 삼산유수지 주차장과 계양구 서부간선수로 역시 전날 오후 3시부터 각각 통제된 상태다.



기상청은 전날 오후 5시께 인천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17일 오전 6시 현재 각 지역별 누적 간수량(㎜)은 △강화군 70.5 △옹진군 56.0 △중구 73.4 △동구 87.0 △미추홀구 76.4 △연수구 79.0 △남동구 69.5 △부평구 63.5 △계양구 73.5 △서구 82.5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천시와 각 군·구는 전날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881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시와 각 군·구는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피해우려지역 대상 현장 예찰 △산사태상황실 운영 및 위험지역 점검 △37곳개 지하차도 4인 담당자 지정 운영 등 안전조치를 벌이고 있다.

주택·도로 침수에 나무 쓰러져…인천시 비상근무 1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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