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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전동화 키트 무상 대여…현대차그룹, 인천공항서 '휠셰어' 개시

교통약자 누구나 신청

해외로도 반출 허용돼

1회 15일간 대여 가능

이학재(왼쪽부터) 인천공항공사 사장, 이항수 현대차그룹 부사장, 이재강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이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전동화 휠체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인천공항에서 교통약자에게 휠체어 전동화 키트를 무상 대여하는 ‘휠셰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16일 현대차그룹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 교통약자 전동화 휠체어 대여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이항수 현대차그룹 부사장,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이재강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 사업인 휠셰어는 인천공항에 방문한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교통약자들에게 전동화 키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키트가 장착된 전동화 휠체어는 수동 휠체어에 비해 끄는 힘이 적게 들고, 전동 휠체어보다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대여소가 인천공항에 위치한 만큼 교통 약자들은 보다 간편한 해외 여행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대여한 장비는 해외로도 반출이 가능하다.

이학재(가운데)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16일 이항수(오른쪽 세 번째) 현대차그룹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16일 인천공항공사에서 ‘휠셰어 대여소 개소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휠셰어 인천국제공항 대여소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7, 8번 출구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대여소는 조이스틱형, 보호자 조작형, 꼬리형 등 총 30대의 휠체어 전동화 키트와 경량 전동휠 6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종류의 전동화 키트와 경량 전동 휠체어 가운데 자신의 특성에 적합한 장비를 선택해 1회 최대 15일까지 대여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휠셰어가 여행을 떠나는 교통약자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모든 이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전국의 다양한 축제·행사 현장에서 휠셰어 이동식 대여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현장에서도 전동화 키트를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휠체어가 16일 인천국제공항 휠셰어 대여소에 비치돼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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