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293780)가 조영제 유발 급성신장손상 후보물질과 당뇨병성 신증 후보물질을 패키지로 기술수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히며 회사 주가가 강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압타바이오는 전일대비 10.00%(920원) 상승한 1만 1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압타바이오는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압타바이오의 후보물질 'APX-115-DN'와 ‘APX-115-AKI’는 각각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와 조영제 유발 급성신장손상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APX-115-DN'은 유럽에서 임상 2상을 마쳤으며 국내에서 2b상을 진행 중이다. 'APX-115-AKI'도 임상 2상이 진행 중으로 10월 환자 투약이 완료될 전망이다.
압타바이오는 APX-115-DN와 APX-115-AKI의 패키지 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는 내년 하반기에 임상 데이터가 나오지만 그 전에 딜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메인은 조영제 유발 급성신장손상 치료제이긴 하지만 옵션 적응증으로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를 가져가는 패키지 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한편 압타바이오는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경구제 'ABF-101'과 점안제 'ABF-103'을 각각 개발 중이다. 이달 중 FDA에 임상 1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예정이며 8~9월 말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