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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플립·폴드7 사전예약…“AI검색·OTT 무료”

이통3사 일주일간 진행

SKT, 티빙 이용권·워치8 할인

KT도 중고보상·갤버즈 사은품

LGU+은 라이너 등 AI 무료

공시지원금 최고 50만원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운영되는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방문객들이 '도슨트 AI 클래스'에 참여해 '갤럭시 Z 폴드7'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이동통신 3사가 15일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7’과 ‘갤럭시Z폴드7’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다음주 신제품 출시 직전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폐지와 최근 SK텔레콤 위약금 면제로 치열해진 통신시장 경쟁의 일환으로 3사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무료 이용권이나 스마트워치 할인권 등 다양한 혜택으로 가입자 유치에 나섰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일주일 간 신제품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신제품을 개통하는 신규 가입자에게 OTT 티빙 3개월 무료 이용권과 삼성전자 공식 휴대폰 케이스를 사은품으로 준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건대입구점과 코엑스몰에 마련된 ‘SKT X 갤럭시’ 팝업 부스를 방문해 신제품을 사전예약하면 롯데시네마 영화상품권과 스타벅스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몰 티다이렉트샵에서 월 6만 9000원 이상 요금제로 신제품을 구매한 가입자는 ‘갤럭시워치8’ 15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티빙·유튜브 프리미엄 혜택 요금제를 선택한 가입자 선착순 500명에게는 ‘갤럭시버즈3’ 등 구매 시 사용 가능한 ‘티다문구점’ 10만원 이용권이 제공된다.

SK텔레콤은 그외 추첨과 선착순 이벤트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T 다이렉트샵 X 국가유산진흥원’ 콜라보 스페셜 액세서리 기프트, 메가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 등을 지급한다. 해킹 사고 피해보상의 일환으로 다음달부터 스타벅스, 도미노피자, 파리바게뜨 제품 할인 혜택을 멤버십에 추가했다.

KT도 갤럭시워치8 10% 할인권,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권, 구글 AI 프로 6개월 무료, 윌라 3개월 무료 등과 함께 중고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출고가의 50%만큼 신제품을 할인해주는 ‘미리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미리보상 프로그램 가입자에게는 분실·파손 시 최대 60만 원 보장해주는 보험도 함께 제공된다.

KT는 또 34세 이하 ‘Y덤’ 이용 고객 중 사전 예약 후 개통한 32명을 추첨해 ‘Y갤럭시 투어 인 몽골’ 참여 기회를 준비했다. 삼성전자 휴대폰 2대 이상 구매한 가족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영화예매권을 증정한다. 다음달 12일 KT위즈 홈경기에서 열리는 ‘Y워터페스티벌’에 추첨을 통해 105명을 초청한다. ‘보야지 투 자라섬’ 뮤직 페스티벌 초대권도 2500명에게 제공된다.

인터넷(IP)TV ‘지니TV’ 가입자가 KT닷컴으로 신제품을 사전예약하면 추첨을 통해 400명에게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1인 2매를, 번호이동 가입자는 추가로 1매를 더 증정한다. KT닷컴 사전예약 가입자는 ‘갤럭시버즈 FE’, 정품 배터리백 등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친구 추천 시 추천인과 피추천인 모두 네이버페이 상품권 1만 원, 번호이동 가입자는 최초 1회에 한해 3만 원이 추가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 선착순 1만 명에게 AI 검색 서비스 ‘라이너’ 6개월 이용권을 준다. 라이너는 웹페이지나 문서에서 핵심 정보를 검색하고 중요한 부분을 표시해주며, 업무나 자료조사에 적합한 답변과 출처를 제공한다. 가입자는 PPT, 포스터 등 디자인과 영상 작업을 돕는 AI 서비스 ‘캔바’도 6개월 무료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자체 AI 서비스 ‘익시오’ 애플리케이션도 기기에 탑재된다.

LG유플러스는 또 갤럭시워치8 36개월 할부금을 전액 할인해준다.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신제품을 사전예약한 가입자는 유플닷컴 전용 쿠폰 최대 2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중고폰 반납 시 기존 보상가에 더해 신세계상품권 15만 원권을 추가로 받는다. 순금 1돈, 네이버페이 5만 원권 등 추첨 이벤트도 있다.

단말 교체부터 수리 보상, 제조사 케어 서비스까지 모두 제공하는 토탈케어 서비스 ‘폰교체 패스’에 가입할 경우 삼성전자의 중고보상 프로그램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가입자는 ‘미리드림’ 서비스로 개통 전에 신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3사는 이와 함께 신제품에 공시지원금(공통지원금) 최고 50만 원 조건을 내걸었다. SK텔레콤 기준 요금제별로 26만 5000~50만 원, KT와 LG유플러스도 비슷한 금액을 할인해준다. 신제품 구매자는 매장에서 지급되는 추가지원금을 더한 기기값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추가지원금은 원래 공시지원금의 15%까지 책정 가능하지만 이달 22일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 폐지되면 이 상한이 사라진다.

3사는 다만 신제품 출시 초기인 만큼 평년 수준에서 소극적인 추가지원금 경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신제품은 할인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수요가 받쳐주는 데다 신제품을 바로 ‘공짜폰’으로 만드는 데도 부담이 있어 당장 파격적인 할인 경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대신 초도 물량이 소진되는 다음달 말께부터 가입자를 잃은 SK텔레콤을 중심으로 지원금 확대 경쟁을 펼칠 가능성도 점쳐진다.

신제품은 25일 공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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