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가 부산에서 ‘프렌즈투어 IN 광안리’ 캐릭터존과 시티투어 프로그램 ‘춘식투어’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는 부산을 찾아 카카오프렌즈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광화문 ‘라춘도 쬬비치’, ‘라춘 복 배달 in 도산공원’, ‘라춘 봄 배달 in 양재천’ 등 서울 랜드마크에서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선보였다.
‘프렌즈투어 IN 광안리’는 대형 포토존으로 광안리해변 유니버셜 데크로드 앞에 조성되며 이달 5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현장에는 6.5m 높이의 초대형 라이언과 춘식이 애드벌룬을 비롯해 패들보드를 타는 춘식이, 프렌즈 모래성, 휴가를 즐기는 튜브와 어피치 등 여름 휴가 콘셉트를 살린 대형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된다. 또한, 캐릭터존 오픈 당일에는 인증샷을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면 선착순으로 한정 굿즈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오는 5일에 진행되는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에서는 ‘프렌즈투어 IN 광안리’를 주제로 드론쇼도 선보인다. 오후 8시와 10시 총 2회에 걸쳐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달 10일부터 운영하는 ‘춘식투어’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기획한 부산시티투어 프로그램이다. 춘식이 캐릭터로 꾸며진 래핑버스를 타고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투어버스가 운영되며, 참여자에게는 ‘춘식투어 스페셜 가이드북’과 ‘춘식투어 웰컴키트’가 제공된다.
가이드북에는 '가이드 춘식'이 직접 전하는 여행 꿀팁과 각 코스별 미션 등 부산 여행을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을 담았다. 웰컴키트는 부산의 명물 씨앗호떡을 형상화한 ‘춘식 호떡’ 인형 키링을 비롯해 춘식이 부채, 아이스 쿨팩, 스티커, 투명백 등 여름철 여행에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춘식투어는 이달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하루 1회 운영된다. 예매는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 가능하다. 예매 시 최소 5000원부터 최대 3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하며, 쿠폰을 다운로드하면 ‘춘식이의 부산여행’ 이모티콘도 함께 증정한다.
한편 7월 21일 춘식이의 생일날에는 팬덤 ‘춘장이’만을 위한 ‘해피춘데이 in 춘식투어’도 하루 한정으로 운영한다. 참가자 모집과 자세한 안내는 라이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는 다양한 지자체 및 기관과 협력해 캐릭터 기반 오프라인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부산에서 운영되는 이번 여름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과 시민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을 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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