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편의점 GS25와 손잡고 패션에 이어 뷰티 제품까지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전국 판매 점포도 늘리며 1020 세대 젊은 고객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무신사는 이달부터 GS25 전용으로 선보인 캐주얼웨어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상품군을 확대한다. 여름 시즌을 겨냥해 쿨탠다드 티셔츠 2종과 △나일론 밴딩 쇼츠 △바스켓볼 스웨트 쇼츠 △복서 핏 스웨트 쇼츠 등의 상품이 추가된다. 올해 3월 첫 출시 당시 3000여 개였던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의 판매 점포는 이달부터 전국 5000개로 넓힌다.
뷰티 카테고리 협업도 강화한다. 무신사는 영(Young) 타깃 자체 뷰티 브랜드인 ‘위찌’의 세컨드 라인으로 ‘리틀리 위찌’를 론칭하고 이날부터 GS25에서 단독 발매한다. 리틀리 위찌 제품은 소용량으로 구성된 립과 아이 섀도우 7종으로 3000원에 판매해 10대 고객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3월 초 출시된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에 대한 꾸준한 호응에 힘입어 GS25와 긍정적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온·오프라인에서 접근성 높은 유통망을 통해 고객들에게 합리적이면서도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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