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물류 업계 최초로 전국 서브허브 등에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CLS는 분류작업, 프레시백 세척 등 업무가 일정 공간에서 밀집해 이뤄지는 특성을 고려해 작업 구역에 ‘냉기 유출 방지 커튼’ 및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해 차폐식 냉방 작업 구역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냉기 유출을 최소화하고 대형 실링팬 등 추가 냉방 장치까지 설치해 냉방 효과를 배가시켰다.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 도입으로 30도가 넘는 외부 온도에도 서브허브 작업장 내 온도는 20도까지 떨어졌다. 작업자 만족도 조사에서 근로자 90%가량이 ‘설비 도입 후 온도 변화를 체감한다’고 답변했다.
CLS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6월 20일부터 혹서기 집중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여름철 작업자들의 안전 및 보건 등에 대한 집중관리를 진행 중이다. 쿨링조끼, 쿨스카프, 쿨토시 등 개인 용품도 지급하고 작업장 주변에 정수기와 냉동고, 얼음 생수를 상시 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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