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미국 대형은행 자본규제 완화와 국채금리 영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초대형 은행의 자본 건전성 규제인 보완적 레버리지비율(SLR)을 5%에서 3.5~4.5%로 크게 낮췄다. 이 조치로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8개 초대형 은행은 총 130억 달러의 자본금을 덜 쌓아도 되며, 자회사까지 합치면 20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풀려나게 됐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도 "국채 수익률이 수십 bp(0.01%포인트) 내려갈 수 있다"고 말하며 시장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 글로벌 및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올해 전 세계 경제 성장률이 2.9%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국은 이보다 크게 낮은 1% 안팎으로 쪼그라들 전망이다. 미국이 고관세 정책을 본격 시행하면서 하반기 세계경제 성장세는 1분기 3%에서 2%대로 급격히 식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그런데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마저 전월보다 0.5포인트 하락한 90.2로 집계되며 3개월 동안 이어온 상승세가 꺾이고 말았다.
■ 한화시스템 배당정책 명확화: 한화시스템이 2027년까지 1주당 최소 350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처음으로 공식 선언했다. 한화시스템의 배당금은 2021년 160원에서 2022년 250원, 2023년 280원, 2024년 350원으로 꾸준히 늘어왔으며, 최근 5년 총주주수익률(TSR)도 28%로 시장 평균을 훌쩍 뛰어넘었다. 한화그룹이 밸류업 계획을 밝힌 것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이어 두 번째로, 그룹 차원에서 주주가치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연준, 美은행 자본 규제 완화…국채 금리 하락 기대감 커진다
- 핵심 요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초대형 은행의 자본 건전성 규제인 보완적 레버리지비율(SLR)을 5%에서 3.5~4.5%로 낮췄다. 이 결정으로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8개 초대형 은행은 총 130억 달러의 자본금을 덜 쌓아도 된다. 자회사까지 합치면 무려 20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시장에 풀리게 된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국채 수익률이 수십 bp(0.01%포인트)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더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준 의장 교체 가능성까지 언급하자 달러인덱스는 3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2. "올해 글로벌 성장률 2.9%…韓은 1% 내외 그칠듯"
- 핵심 요약: 올해 전 세계 경제 성장률이 2.9%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국은 이보다 크게 낮은 1% 안팎으로 쪼그라들 전망이다. 미국이 고관세 정책을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하반기 세계경제 성장세는 1분기 3%에서 2%대로 급격히 식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이용재 국제금융센터 원장은 '미국 행정부가 급격하게 관세를 도입하면서 현재 관세율은 1930년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0.5포인트 하락한 90.2로 집계되면서 3개월 동안 이어온 상승세가 꺾였다.
3. 한화시스템, 첫 밸류업 공시…"3년간 주당 350원 이상 배당"
- 핵심 요약: 한화시스템이 2027년까지 1주당 최소 350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처음으로 공식 선언했다. 한화시스템 배당금은 2021년 160원에서 시작해 2022년 250원, 2023년 280원, 2024년 350원으로 매년 크게 늘어왔다. 덕분에 최근 5년 총주주수익률(TSR)은 28%로 시장 평균을 훌쩍 뛰어넘었다. 한화시스템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30년까지 16% 이상의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과 자기자본이익률(ROE) 10%대 달성까지 목표로 세웠다. 한화그룹이 밸류업 계획을 밝힌 것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이어 두 번째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규제 무풍지대’ 정책대출…가계부채 증가분 90% 육박
- 핵심 요약: 올해 들어 5월까지 늘어난 가계대출 15조 3000억 원 중 디딤돌·버팀목 등 정책대출이 13조 7000억 원으로 무려 89.5%를 차지했다. 금융 당국이 은행권 대출 관리를 강화하고 있지만 연 소득 8500만 원만 넘지 않으면 받을 수 있는 디딤돌대출 같은 정책대출은 규제망을 빠져나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가계부채 관리의 사각지대로 지적받고 있다. 한국은행은 '2025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정책대출에 대한 DSR 적용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제안했다. 수도권 주택에 대해서는 현행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비율(60%)과 비슷한 수준의 DSR 규제 도입을 강력히 권고했다.
5. 포스코퓨처엠 70조 수주 호평…3대 신평사 'AA- 등급' 유지
- 핵심 요약: 포스코퓨처엠이 업계가 불황에 빠져들었음에도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AA-(안정적) 신용등급을 지켜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2차전지 및 소재 사업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과 7년간 30조 원, 삼성SDI와 10년간 40조 원 규모의 대규모 중장기 공급 계약을 따냈다. 덕분에 안정적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국신용평가는 "우수한 고객기반과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갖춰 사업기반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포스코 그룹이 주요 원료인 리튬·니켈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원가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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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스마트폰·AIoT 등 전 부문 실적 성장…'레벨 업' 샤오미 주목
- 핵심 요약: 샤오미가 올해 1분기 매출액 47%, 순이익 64% 급증하며 전 사업 부문에서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스마트폰, 인공지능 기반 사물 인터넷(AIoT), 인터넷 서비스, 전기차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중국 정부가 이구환신(옛것을 새것으로 바꾸는 내수 부양 정책)을 실시하자 AIoT 매출이 59%나 치솟았다. 샤오미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에서도 19%로 10년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전기차 판매량도 당초 전망치(35만 대)를 훌쩍 뛰어넘어 40만 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
Q. 미국 금리 변화가 내 투자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채권형 펀드와 배당주 투자로 방향을 틀어야 합니다. 미 연준이 은행 자본규제를 완화하면서 국채 금리가 수십 bp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여파는 국내 금리에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다면 투자자분들은 채권 가격이 오르면서 얻을 수 있는 자본이득을 노리는 중장기 채권형 펀드와 저금리 환경에서 빛을 발하는 고배당주에 돈을 나눠 담는 전략이 유리합니다. 특히 한화시스템처럼 최소 배당금을 명확히 약속한 기업들을 우선 살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Q. 가계대출 증가세가 내 자산 포트폴리오에 어떤 위험을 가져올까요?
A. 금융시장 불안정성과 변동금리 대출 위험이 핵심 위협입니다. 올해 가계대출 증가분의 90%가 규제망을 빠져나간 정책대출에서 쏟아지고 있어 가계부채 부실화 우려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만약 금융당국이 규제를 강화한다면 주택 가격이 급락하고 금리가 오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투자자분들은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높다면 서둘러 고정금리로 바꾸시고, 금융주 투자 비중을 줄이면서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는 방어 전략을 세우셔야 합니다.
Q. 저성장 환경에서 어떤 투자 전략이 효과적일까요?
A.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기업과 고배당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려야 합니다.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의 절반인 1% 내외로 쪼그라들 전망인데, 이럴 때는 포스코퓨처엠처럼 중장기 공급계약으로 수익을 확보한 기업이나 한화시스템처럼 명확한 배당정책을 내건 기업에 투자하시는 게 현명합니다. 투자자분들은 총자산의 60%는 채권형 상품과 배당주에, 30%는 AI·전기차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기술 관련 주식에, 나머지 10%는 언제든 쓸 수 있는 현금성 자산으로 나눠 담는 게 좋겠습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채권형 펀드 비중 확대: 투자자들이 미국 금리 하락 흐름을 타려면 중장기(3-5년) 국내 채권형 펀드 비중을 20% 이상으로 확 늘려야 한다
✓ 배당주 포트폴리오 강화: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얻으려면 최소 배당 정책을 명확히 내건 기업을 골라 총자산의 30-40%를 담고 연 3% 이상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 변동금리 대출 즉시 점검: 투자자들이 대출 총액의 70% 이상을 변동금리로 빌렸다면 고정금리로 바꾸거나 20% 이상 미리 갚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 글로벌 자산배분 재조정: 투자자들이 글로벌 성장률 둔화에 대비하려면 국내 60%, 해외 40% 비중으로 지금 바로 자산을 재분배해야 한다
✓ 안전자산 비중 확보: 투자자들이 시장이 급락했을 때 기회를 잡으려면 총자산의 10-15%는 MMF 등 현금성 자산으로 여유를 두어야 한다
[키워드 TOP 5]
가계대출 폭증, 저축은행 부실, DSR 규제 강화, 예금자보호, 안전자산 전환, 금융시장 리스크, AIPRISM, AI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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