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협회(KOIMA)는 25일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 독일 대사 예방과 알루 완유 외젠 비티 주한 코트디부아르 대사 내방을 통해 각국과의 무역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윤 회장은 주한 독일대사관을 방문해 슈미트 대사와 면담을 갖고, 양국 간 무역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슈미트 대사는 독일이 한국과 유사한 산업구조를 기반으로, 뛰어난 기술력과 탄탄한 제조 기반을 보유한 국가임을 강조하며, 양국 간 비즈니스 교류와 협력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고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이 긴밀히 연대해 무역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양국 무역에서의 주요 애로사항으로 지적되는 비관세장벽 문제 해소에 협회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윤 회장은 “독일은 기술, 식량,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한 중요한 무역 파트너로, 특히 소비자 물가 안정과 글로벌 공급망 강화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양국의 식음료를 융합한 문화교류로도 협력의 폭을 넓혀 가길 기대하며, 협회 역시 양국 간 협력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오후 협회 접견실에서 알루 완유 외젠 비티 주한 코트디부아르 대사와 만나 양국 간 교역 활성화 및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비티 대사는 코트디부아르는 과일, 원자재, 광물자원 등 다양한 품목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아프리카의 핵심 국가라고 소개하며, 양국 간 교통 인프라를 확대해 무역 기반을 강화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 회장은 교통과 인프라 개선을 통해 양국 교역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코트디부아르를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교역확대를 위해 협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년 한국수입박람회(KIF 2026)에 아프리카 대륙관을 통해 코트디부아르의 기업들이 한국시장에 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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