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 ‘시코르(CHICOR)’가 27일 강남역에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강남역점은 기존 지점과 달리 K브랜드를 전체의 60%까지 대폭 늘렸다. ‘티르티르’ ‘라카’ ‘디어달리아’ 힌스’ ‘롬앤’ 등이 대표적이다. ‘배스 앤 바디 웍스’ ‘나스’ ‘베네피트, ‘맥’ 등 글로벌 뷰티 브랜드도 다양하게 갖췄다.
인공지능(AI) 기기를 이용한 초개인화 서비스도 눈이 띈다. ‘헤어 바디 케어 존’에서 AI 진단기기로 개인의 두피 측정을 한 후 최적의 맞춤형 샴푸와 세럼을 제작해준다. 두피 측정 및 상담에는 5분가량 소요되며 상품은 2~3일 후 집으로 배송된다.
시코르는 이번 강남역 플래그십 스토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외국인 고객들이 많이 몰리는 상권인 명동, 홍대, 동대문 등에 추가 출점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그간 뷰티 편집숍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K뷰티와 글로벌 뷰티 브랜드는 물론 초개인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며 “향후 수익성을 기반한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전략적인 출점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