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20대 AI 창업가 급부상: 트웰브랩스(1억 700만 달러), 뤼튼테크놀로지스(1080억 원), 달파(133억 원) 등 90년대생 창업가들이 이끄는 AI 스타트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연달아 유치했다. 이들은 창업 초기부터 과감히 해외 시장을 두드리는 등 젊은 패기로 제로투원 혁신을 실현해 나가며 투자시장에서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 K리테일테크 일본 진출: 솔루엠이 일본 로손의 미래형 점포 ‘리얼X테크 로손’ 1호점에 AI 사이니지를 공급하며 현지 ESL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했다. AI 카메라 14대가 고객 연령과 행동을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올해 일본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 AI 기업 M&A 확산: 헥토데이터가 신세계아이앤씨의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셀픽을 인수하고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 S2W가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더벤처스는 AI 심사역 ‘Vicky 1.0’ 도입으로 투자 심사 시간을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단축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90년대생 혁신가’의 AI 스타트업, 투자시장 블루칩으로 부상
- 핵심 요약: 대학 졸업 직후 취업 대신 창업의 길을 택한 청년 창업가들이 세운 AI 스타트업들이 국내외 벤처투자 시장에서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트웰브랩스는 1994년생 이재성 대표가 2021년 설립해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이 1억 700만 달러(약 1459억 원)에 달하며, SK텔레콤·스노우플레이크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1996년생 이세영 대표가 이끌며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이 약 1080억 원, 기업가치는 3000억 원을 넘어섰다. 달파는 1999년생 동갑내기 4명이 공동창업해 설립 후 약 2년 만에 약 133억 원의 투자금을 확보했으며 최근 미국 지사도 설립했다.
2. 헥토데이터,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셀픽’ 인수
- 핵심 요약: 헥토데이터가 신세계아이앤씨의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셀픽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셀픽은 상품·주문·배송 통합관리, 오프라인 매장과의 연동 기능, 풀필먼트 자동화, CS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해 이커머스 셀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 S2W는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올 하반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IPO 공모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더벤처스는 투자 심사 과정에 AI 심사역을 도입한 결과 심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3. K리테일테크 AI 광고판, 日 편의점 뚫었다
- 핵심 요약: 일본 대형 편의점 체인 로손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미래형 점포에 솔루엠의 AI 기반 리테일테크가 적용됐다. 리얼X테크 로손 1호점이 지난 23일 도쿄 미나토구에서 정식 개점했으며, AI 카메라 14대가 고객 연령과 행동을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사이니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솔루엠은 2023년 일본 법인을 설립하며 현지 진출에 나섰고, 지난해 기준 약 3100억엔 규모로 추산되는 일본 ESL 시장에서 점유율이 30% 수준에 달한다. 올해 일본에서 거둘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란 게 회사 측 전망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뇌 속에 초소형 칩 이식…언어장애 환자가 노래까지 한다
- 핵심 요약: 미국 UC 데이비스 연구팀이 루게릭병으로 말을 할 수 없는 45세 남성의 뇌에 길이 1.5mm짜리 실리콘 전극 256개를 이식해 즉각적인 음성 합성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신경 보철기를 개발했다. 이 전극은 뇌의 전기신호를 10ms 단위로 포착해 딥러닝 기반 AI 시스템으로 전달하며, 억양과 강세, 음의 높낮이까지 표현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했다. 프레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BCI 시장은 2025년 약 29억 달러에서 2034년 124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미국에서는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중국도 빠른 임상 적용으로 미국을 추격 중이다.
5. 내수 한계 돌파구 찾는 여전사…“인니·우즈벡이 블루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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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서지용 상명대 교수는 여전사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에서 최근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부동산 PF 부실로 여전사의 내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어 적극적인 해외 진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전체 차량 구매의 75%가량이 할부금융을 이용하고 있으며, 라오스는 자동차 등록 대수가 연평균 8~9% 증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고성장·저부채 구조와 함께 신용 침투율이 38.8%에 불과한 블루오션으로 평가된다. 박태준 여신금융연구소 실장은 국내 여전사들이 최근 5년간 해외 진출을 확대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6. 오스코텍 신약 개발, 류마티스 관절염에 초점
- 핵심 요약: 오스코텍이 현재 개발 중인 신약 세비도플레닙의 개발 방향을 기존 면역혈소판감소증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달 16~19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USA에서 7~8개의 글로벌 기업이 세비도플레닙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맞춤형 개발에 관심을 보인 영향이다. 세비도플레닙은 현재 면역혈소판감소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마친 상태다. 오스코텍은 아델과 공동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ADEL-Y01이 임상 2상에 들어가기 전 기술수출이 가능할 것이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90년대생 창업가들이 투자를 성공적으로 받는 핵심 요인은 무엇인가요?
A. 기술력과 시장 적합성을 바탕으로 한 과감한 실행력이 핵심입니다. 트웰브랩스, 뤼튼, 달파 등의 사례에서 보듯 나이나 경력보다는 독보적 기술력과 명확한 시장 검증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창업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전략과 제로투원 혁신을 추구하는 젊은 패기가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하며, 군 복무 동료들과의 협업이나 동갑내기 공동창업처럼 강한 결속력도 성공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Q. AI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은 어떻게 접근해야 하나요?
A. 현지 시장 특성을 파악한 맞춤형 기술 솔루션 제공이 성공의 열쇠입니다. 솔루엠이 일본에서 성과를 거둔 것처럼,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과 시장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기술력이 중요합니다. 특히 KDDI와 로손처럼 현지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오프라인 문화가 강한 시장에서는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실용적 솔루션으로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Q. 데이터 기반 AI 기업들의 M&A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A.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인수합병이 핵심입니다. 헥토데이터의 셀픽 인수 사례처럼 기존 데이터 역량과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을 결합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또한 S2W의 코스닥 예비심사 통과처럼 IPO를 통한 자금 조달과 더벤처스의 AI 심사역 도입처럼 내부 프로세스 혁신을 병행하는 것이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젊은 창업가 성공 요소: 나이나 경력보다 독보적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겨냥한 과감한 실행력으로 투자자 관심 확보
✓ AI 해외 진출 준비: 현지 대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시장 진입과 맞춤형 솔루션 개발로 시장 점유율 확대
✓ 데이터 기반 M&A 검토: 기존 역량과 시너지 효과 창출 가능한 기업 인수를 통한 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
✓ AI 도입 효율성 향상: AI 기반 업무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프로세스 혁신과 운영 효율성 개선
[키워드 TOP 5]
90년대생 창업가, AI 스타트업 투자, 해외 진출, 데이터 기반 M&A, 글로벌 기술 파트너링,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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