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는 지역 조선 산업을 이끌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HD현대미포(010620), 지멘스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와 협력한다고 25일 밝혔다.
울산대는 이날 교내 교무회의실에서 HD현대(267250)미포와 미래 조선산업 수요 기반 차세대 융합인재 양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HD현대미포, 지멘스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와 차세대 플랫폼 기반 조선산업 융합인재 양성 협약도 맺었다.
이번 협약은 HD현대 조선 3사(HD현대중공업(329180)·HD현대미포·HD현대삼호)의 조선 설계 및 생산 시스템이 차세대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된 데 따라 적합한 실무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이뤄졌다. 이들은 △차세대 플랫폼 기반 커리큘럼 공동 개발 및 교육 운영 △교육 인프라 구축 및 재직자·협력사 대상 맞춤형 교육 운영 △ 대학과 글로벌 기업 간 연계 네트워크 강화 등을 추진한다. 교육 수료자는 인증서를 발급받으며 향후 입사 지원 시 활용할 수 있다.
사업은 울산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단 산하 AI-GX센터가 주관하며 조선 설계와 생산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전용 교육장도 새롭게 조성된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지역 핵심 산업인 조선해양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업계·교육계 협력은 필수"라며 "이번 협약으로 실무형 인재 양성의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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