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위안화 약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영향으로 소폭 올랐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원 상승한 1362.7원에 주간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1355.1원까지 하락했던 환율은 이후 외국인 주식 매도세에 상승 전환하며 레벨을 높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차익 실현 움직임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06억 원, 198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국 증시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DM) 지수에 또 다시 편입되지 못한 영향에 대해선 환시에 끼친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파생전문위원은 이와 관련해 “MSCI 불발은 시장서 예상된 일이었고 대신 위안화 약세와 연동돼 잠시 쉬어가는 장이었다고 평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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