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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쪼개기 상장’ 콕 집어 경고…현대차·기아, 관세 타격에 수출 급감 현실화 [AI 프리즘*기업CEO 뉴스]

SK그룹의 엔무브 상장 철회로 자회사 IPO 공식 종료 신호탄… 대안 자금조달 전략 시급

현대차·기아 25% 관세 직격탄에 수출 21.5% 급감… 8월 팰리세이드 HEV로 반격 준비

메타 저커버그 150억 달러 AI 스타트업 쇼핑 러시… M&A로 경쟁력 확보 올인 전략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중복상장 18% vs 미국 0.35%…재계 확장 공식의 종말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SK그룹의 엔무브 상장 철회와 자회사 IPO 공식 종료: SK그룹이 엔무브 IPO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재무적투자자(FI) 지분 30%를 되사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와 여당의 중복 상장 규제 강화 정책에 따른 것으로, 주요 계열사 상장을 통해 자금을 확보해온 기존 시장 공식이 완전히 무너지는 역사적 전환점이 되는 모양새다. 한편 SK온·SK에코플랜트를 비롯해 LS그룹 계열사 등 예정된 IPO들도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 현대차·기아 미국 관세 타격과 수출 급감 현실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5% 관세 부과로 현대차·기아의 5월 대미 수출이 7만 7892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1.5% 급감했다. 글로벌 수출도 5.3% 감소한 18만 7738대에 그쳤고, 국내 생산도 4.9% 줄어든 29만 1649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8월 미국 시장에 신형 팰리세이드 HEV 출시로 반전을 노리고 있으며, 기아는 SUV 중심 프로모션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 메타의 AI 스타트업 대규모 M&A 가속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150억 달러를 투입해 스케일AI 지분 49%를 인수한 데 이어 런웨이AI 인수도 추진 중이다. 메타는 퍼플렉시티, 세이프슈퍼인텔리전스, 싱킹 머신 랩 등 주요 AI 스타트업과 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오픈AI 인력에게 1억 달러 이상 보상을 제안하며 인재 영입전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단독] SK엔무브 상장 ‘전면 철회’ 검토[시그널]

- 핵심 요약: SK그룹이 엔무브 IPO 계획을 전격 철회하고 재무적투자자(FI) 지분 30%를 되사오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정부와 여당의 중복 상장 규제 강화 정책에 따른 것으로, 주요 계열사 상장을 통해 자금을 확보해온 기존 시장 공식이 완전히 무너지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재계는 기존 IPO 중심의 외형 확장 전략에서 벗어나 내부 자금조달 역량 강화, 전략적 제휴, 해외 자본시장 활용 등 대안적 자금 확보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상황이다.SK온·SK에코플랜트를 비롯해 LS그룹 계열사 등 예정된 IPO들도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해 경영진들은 중장기 투자 계획을 근본적으로 수정해야 하는 국면에 돌입했다.

2. 李 ‘쪼개기 상장’ 콕 집어 경고…IPO 통한 외형확장 공식 깨진다 [시그널]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기업 분할을 통한 중복 상장을 ‘쪼개기 상장’이라며 강력 비판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 사례와 같은 핵심 사업 부문 분할 상장이 사실상 차단되는 모습이다. 국내 중복 상장 비율이 18.43%로 일본(4.38%), 미국(0.35%)보다 현저히 높은 상황에서 정부는 모회사 주주에게 신주를 우선 배정하고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확대하는 등 강력한 규제를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자회사 상장으로 12조 7500억 원 규모의 공모자금을 조달해온 방식이 완전히 제한되면서 기업들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중복 상장 때문에 발생했던 기업가치 저평가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기업들에게는 자금조달 전략을 근본적으로 재편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3. ‘25% 관세’ 여파 맞은 현대차·기아, 반등 드라이브 무기는 HEV·SUV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현대차·기아의 5월 대미 수출이 7만 7892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1.5%나 곤두박질쳤다. 글로벌 수출도 5.3% 감소한 18만 7738대에 그치면서 수출 기업들의 관세 리스크가 현실화되는 양상이다.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현대차·기아가 미국 현지 재고 물량을 최대한 활용했지만 국내 생산도 4.9% 줄어든 29만 1649대를 기록했고, 내수 판매마저 4.0% 감소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대차는 8월 미국 시장에 신형 팰리세이드 HEV(하이브리드차량)를 출시해 반전을 노리고 있으며, 기아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중심 프로모션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저커버그, 왓츠앱·인스타처럼 AI도 ‘M&A 승부수’ [글로벌 왓]

- 핵심 요약: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150억 달러를 투입해 스케일AI 지분 49%를 인수한 데 이어 런웨이AI(기업가치 30억 달러) 인수도 추진하며 AI 경쟁력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메타는 퍼플렉시티, 세이프슈퍼인텔리전스(SSI), 싱킹 머신 랩(TML) 등 주요 AI 스타트업과 인수 협상을 벌이는 중이다. 오픈AI 인력에게 1억 달러 이상 보상을 제안하는 등 인재 영입전도 치열하다. 저커버그는 과거 왓츠앱·인스타그램을 인수해 소셜미디어 시장을 장악한 전략을 AI 분야에서도 반복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도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M&A와 핵심 인재 확보에 나서야 할 시점이다. 메타의 공격적 M&A 전략은 AI 군비 경쟁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고 있는 모습이다.

5. 트럼프 ‘원전 드라이브’에…뉴욕 ‘美 15년 만의 새 원전’ 짓는다

- 핵심 요약: 미국 원전 르네상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원전 확대 행정명령 이후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가 15년 만에 1GW(기가와트)급 신규 원전 건설을 지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화석연료 보조금 폐지로 천연가스 가격이 90%나 폭등해 전기료가 2~3배 치솟은 데 따른 것이다.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안정적 전력 공급이 기업 유치의 핵심 요소로 부상한 배경도 있다. 트럼프 정부는 2050년까지 원자력발전 용량을 4배 확대하고 2030년까지 대형 원전 10기 우선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원전 관련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전망이다.



6. 벙커버스터로 타협 끌어냈지만…실제 종전까지는 ‘험로’ [이스라엘·이란 휴전]

- 핵심 요약: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 다만 이란이 순도 60%의 고농축 우라늄 400kg을 보유한 상황에서 핵무기 개발을 재개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어 지정학적 리스크는 지속될 전망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소모전으로 인한 천문학적 방공망 비용 부담을,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권 교체’ 언급에 따른 위기감을 각각 겪으면서 휴전에 동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24시간 내 공격을 재개할 수 있는 조건부 합의여서 불안정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 이란이 이번 사태를 겪으며 핵이 정권 유지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어서 중장기적 핵 개발 재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중복 상장 규제 강화로 가장 시급한 대응책은 무엇인가요?

A. 기존 IPO 계획의 전면 재검토와 대안 자금조달 방안 마련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SK그룹이 엔무브 상장을 포기하고 재무적투자자 지분을 되사오는 방향으로 전환한 것처럼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전략을 수정해야 합니다. 내부 자금조달 역량 강화, 해외 자본시장 활용, 전략적 제휴를 통한 자금 확보 등 다각화된 접근이 필요하며, 모회사 주주 권익 훼손 방지를 위한 보상 방안도 함께 검토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Q. 미국 관세 정책이 수출 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은 무엇인가요?

A. 25% 관세로 현대차·기아 대미 수출이 21.5% 급감한 것처럼 즉각적 타격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현지 생산 확대를 통한 관세 회피, 인도 등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다변화, HEV·SUV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핵심 대응 전략입니다. 미국 현지 재고 활용은 단기적 대응책일 뿐이므로 중장기적으로는 현지 생산 비중을 늘리고 유럽 전기차 시장 등에서 판매를 확대하는 구조적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Q. AI 시대 경쟁력 확보를 위한 M&A 전략은 어떻게 수립해야 하나요?

A. 메타가 150억 달러로 스케일AI를 인수한 것처럼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자체 개발보다 검증된 AI 스타트업 인수를 통한 시간 단축과 핵심 인재 확보가 효과적입니다. 국내 기업들도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유망 스타트업과의 전략적 제휴나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글로벌 AI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딥시크 쇼크' 이후 변화한 AI 경쟁 구도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연내 AI 투자 계획 수립과 실행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IPO 계획 전면 재검토: 기존 자회사 상장 로드맵 점검, 중복 상장 규제 대응 방안 및 대안 자금조달 전략 수립

✓ 무역 리스크 종합 대응: 관세 부과 대상국 현지 생산 확대, 수출 지역 다변화,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 재편 완료

✓ 연내 AI 경쟁력 강화 체계 구축: AI 스타트업 투자 및 제휴 검토, 핵심 인재 확보 계획, 사내 AI 역량 강화 로드맵 완성

✓ 분기별 지정학적 리스크 점검: 중동 사업장 위기관리 체계 강화, 공급망 다변화 진행 상황 모니터링, 에너지 가격 헤지 전략 실행

✓ 즉시 자금조달 전략 다각화: 내부 자금조달 역량 강화, 해외 자본시장 진출 검토, 전략적 제휴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

[키워드 TOP 5]

자회사 상장 규제, 무역 관세 대응, AI 경쟁력 확보,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 자금조달 다각화,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6월25일(수)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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