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000370)이 사회 공헌 활동 지원액을 1년 새 57%나 늘리며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비전 달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한화손보는 보험업의 특성을 살려 여성 취약 계층에 초점을 맞춘, 차별화된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한화손보가 발간한 ‘2025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지난해 사회 공헌 활동 분야에만 73억 326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입했다. 이는 2023년(46억 7130만 원)의 집행 금액과 비교해 1년 새 57%나 급증한 규모다. 2022년(28억 7160만 원)과 비교하면 2년 만에 지원액이 2.5배 넘게 늘었다.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임직원들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 임직원 1인당 봉사 활동 시간은 지난해 3.59시간으로 전년(1.77시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한화손보는 ‘다 같이 살아가는’ 사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그룹 계열사 및 손해보험 업계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 금액에 상응하는 금액을 회사가 공동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 프로그램 ‘밝은 세상 만들기 기금’을 통해 여성 화재 피해 가정 등을 지원했다. 또 사회 공헌 전문 비정부기구(NGO)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연계해 손해보험협회 회원사들과 공동으로 취약 계층과 유소년 지원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화손보의 사회 공헌 활동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여성 취약 계층 지원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는 점이다. 한화손보는 2023년 업계 최초로 설립한 여성 보험 전문 연구소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6개 권역 59개 본부의 봉사단과 사내 동호회를 운영하고 있다. 자립 준비 여성 청년 200명에게 생필품과 여성용품 등을 기부하는 ‘걸음기부 캠페인’을 비롯해 2028년까지 세종시 거주 여성 50명을 대상으로 한 난자 동결 지원 사업과 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등은 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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