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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AI 인재 육성”…삼성 SSAFY, AI 중심 교육과정 전면 개편

이재명(오른쪽) 대통령이 3월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역삼 SSAFY 서울캠퍼스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이 그룹의 대표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인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AI 인재의 산실’로 탈바꿈했다. 우리나라 미래 산업의 명운을 쥘 AI 고급 인력을 육성하면서 청년들의 꿈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의지가 SSAFY에도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24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1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SSAFY 12기 수료식에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해 김민석 고용노동부 장관 직무대행,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을 비롯해 우수 수료생 및 가족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SSAFY는 2018년에 시작된 SW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SSAFY는 모든 교육 과정이 무상이다. 교육생들이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까지 지급하고 있다.

2018년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11기까지 누적 9144명이 수료했다. 이 중 7727명이 취업해 85%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교육 중인 13기 조기 취업자까지 포함하면 누적 취업자는 8000명 이상이다.

삼성은 올해부터 ‘SSAFY 2.0’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대적 과제로 부상한 AI 인재를 육성을 위해 교육 커리큘럼을 AI 중심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다. 프로그램명도 '삼성청년SW아카데미'에서 AI를 추가한 '삼성청년SW·AI아카데미'로 개편했을 만큼 이 분야에 진심이다.



SSAFY는 8개 AI 교육 과정을 신규 도입하고 다양한 실습 과정에서 교육생들이 AI 모델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원한다. 또한 1년 총 교육 시간을 기존 1600시간에서 1725시간으로 확대했는데, 이 중 1025시간을 AI 교육과 AI 활용 실습으로 배정해 AI 경쟁력을 충분히 갖춰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전체 교육의 약 60%를 AI 관련 과정으로 배정해 커리큘럼의 방향성을 AI 역량 강화 중심으로 전환한 것도 특징이다.

SSAFY는 교육생들이 자기주도형 학습을 통해 AI 관련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자체 학습 플랫폼인 'SSAFY AI 포털'도 새롭게 열었다. 이 플랫폼으로 AI 분야 온라인 강의를 언제든지 수강할 수 있고 교육생 간 AI 지식과 노하우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또한 SSAFY는 AI 모델 학습 작업을 원활히 수행하는데 필요한 고성능 GPU 관리 시스템을 갖춰 교육생들이 실무 수준의 모델 학습 및 실험을 마음껏 진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프라를 제공한다.

SSAFY가 AI 인재의 산실로 탈바꿈한 것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청년 인재 양성에 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이 회장은 13일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5대 그룹 총수 및 경제 6단체장과 간담회에서 “제가 (이 대통령 자서전을 읽고) 가장 얻은 것은 우리나라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꿈을 줘야겠다는 것”이라며 “삼성그룹의 모든 사회활동과 공헌 활동을 청소년 교육, 낙후된 청소년들이 사회 적응을 빨리할 수 있도록 포커스를 맞춰서 하고 있다”며 인재 양성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강조한 바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의 뜻에 따라 향후 SSAFY의 규모와 그룹 내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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