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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 홈플러스 M&A 마케팅 돌입…회생안 10월 17일 제출[시그널]

매각 측, 법원에 M&A 일정 제출

내달 중순 스토킹호스 계약 거쳐

9월 중 최종인수자 가려질 듯





회생 인가 전 인수합병(M&A)이 추진되고 있는 홈플러스의 매각 측이 전체 절차를 3개월 안에 끝난다는 계획을 세우면서 회생 계획안 제출 예정일도 10월 17일로 예정됐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조사기관이자 매각주관사로 선정된 삼일회계법인은 이번주부터 인수후보자 마케팅에 나선다. 매각 측은 원매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고 예비실사 기회를 부여한 뒤 다음달 15일 조건부투자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 때 계약은 이후 공개입찰을 병행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개경쟁입찰은 조건부 계약 체결 직후인 다음달 21일 매각 공고를 내고 본격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입찰전에 참여하는 인수후보자들은 8월 예비실사를 거쳐 9월 5일 입찰 서류를 제출한다. 공개경쟁입찰 최고득점자를 9월 12일 선정하고 9월 19일까지 스토킹호스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를 묻게 된다. 이후 최종 인수예정자는 9월 22일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 측이 예정대로 절차를 속전속결로 진행하게 되면 회생계획안 제출도 10월 17일 마무리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후 채권자 등 관계인 집회가 11월 7일 열리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이번 회생절차 관리인(김광일·조주연 홈플러스 대표)은 홈플러스·주관사와 협의를 거쳐 이 같은 예상 일정을 법원에 제출했다.

IB업계 관계자는 “홈플러스의 현 상황과 미래의 기업가치 가능성에 대해 어떤 청사진을 제시할지가 초반 마케팅의 중요한 지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IB 업계, 서울경제 취재 종합


/이충희 기자 mids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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