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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장비, 中에 못가나" 삼성·SK, 부담 커진다…"2분기 매수세 주춤" 채권시장서 숨 고르는 개미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포스코 중국·베트남 자회사 570억원 매각… 비핵심 자산 정리 가속화

미국 장비 규제로 삼성·SK 중국사업 타격… 반도체 대장주 불확실성 고조

올해 IPO 신규상장사 73% 공모가 돌파… 펀더멘털 강화로 투자 매력 증대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개미들이 채권에서 빠진 진짜 이유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포스코, 해외 비핵심 자산 매각: 포스코가 중국 쑤저우포항과기 400억 원과 베트남 포스코이앤씨 170억 원 매각을 추진하며 총 570억 원 규모 자산 정리에 나섰다. 포스코는 수익성이 낮은 사업과 불필요한 자산 120여 개를 내년까지 정리해 2조 6000억 원을 확보하겠다고 지난해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이미 목표의 40%가 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 美, 한국 반도체 기업 중국 공장 장비 공급 제한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한 미국산 장비 공급을 제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정부는 앞서 2023년 미국 장비 회사가 중국의 반도체 생산 기업에 일부 첨단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사실상 금지하는 통제 정책을 발표했으나, 한국 기업들의 중국 내 공장은 VEU로 지정돼 적용이 유예된 상태다. 미국이 어떤 장비를 언제부터 규제할지 등 구체적인 방안은 알려지지 않았다.

■ 올해 신규 상장 기업들 공모가 대비 강세: 올해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신규 상장 기업 37곳 중 27곳(73.0%)이 공모가보다 높은 주가를 중이다. 2023년과 2024년 증시에 새로 오른 기업 대다수의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세가 반전된 모습이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기업의 평균 할인율은 지난해 하반기 23.8%였지만 올 상반기에는 41.6%로 껑충 뛰었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단독] 포스코, 중국·베트남 계열사 매각…비핵심 자산 정리 순항

- 핵심 요약: 포스코가 중국 철강 회사인 쑤저우포항과기 지분 100%를 광둥 WCAN 자성재료 유한회사에 400억 원 초중반대로 매각한다. 베트남 포스코이앤씨도 서일캐스팅에 170억 원 내외로 매각을 추진한다. 2005년 설립된 중국 자회사는 전기강판 가공과 모터 부품 생산을 담당했으나 중국 철강 시장 공급 과잉과 미·중 무역갈등 등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매각이 결정됐다. 베트남 자회사는 1995년 설립돼 철강 구조물과 플랜트 건설을 수행했지만 지난해 상반기 완전 자본 잠식에 빠져 구조조정 대상이 됐다. 포스코는 저수익 사업 120여 개를 내년까지 정리해 2조 6000억 원을 확보한다는 목표의 40%를 달성하며 배터리 소재 등 미래 성장동력 투자 집중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2. 美 장비, 中에 못가나…부담 커진 삼성·SK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한 미국산 장비 공급 제한 방침을 통보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제프리 케슬러 산업·안보 담당 차관이 양사와 대만 TSMC에 VEU 제도 폐지와 중국 공장 장비 반입 제한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 낸드플래시 공장과 쑤저우 패키징 공장을, SK하이닉스는 우시 D램 공장과 충칭 패키징 공장, 다롄 솔리다임 낸드 공장을 운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장비 반입이 막힐 경우 매출 전략과 설비투자 계획을 완전히 바꿔야 할 수 있다”며 “실제 정책이 확정될 때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3. 공모가 거품 빼고 펀더멘털 강화…올 새내기주 73%가 올랐다

- 핵심 요약: 올해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 37곳 중 27곳(73%)이 공모가를 상회하며 2023~2024년 ‘잔혹사’를 깨고 견고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월 상장한 화학공학 기업 한텍은 공모가 1만 800원에서 3만 7650원으로 3배 급등했고, 1월 상장한 아스테라시스도 공모가 4600원에서 1만 2900원으로 꾸준한 상승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하반기 상장 기업 50곳 중 36곳(72%)이 공모가를 밑돌았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기업의 평균 할인율이 지난해 하반기 23.8%에서 올 상반기 41.6%로 대폭 확대되면서 보수적 기업가치 산정이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채권시장서 숨 고르는 개미…2분기 매수세 주춤

- 핵심 요약: 올해 1분기 채권을 대거 사들였던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2분기 들어 현저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2조 4650억 원으로 2분기 월평균 순매수 규모가 약 2조 3603억 원에 그쳤다. 1분기(3조 4885억 원) 대비 1조 원 넘게 급감한 것이다.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지난 3월 말 2.771%에서 이달 19일 2.874%로 10bp 상승하며 변동성이 확대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의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부동산발 물가 불안 우려가 맞물리며 금리 인하 기대가 한층 후퇴한 상황이다.

5. 고삐 풀린 가계대출…하루 2000억씩 폭증



- 핵심 요약: 수도권 집값이 치솟으면서 5대 은행 가계대출이 이달 19일 기준 752조 749억 원으로 지난달 말 대비 3조 9937억 원 증가해 하루 평균 2102억 원씩 치솟는 모양새다. 주택담보대출은 2조 9855억 원, 신용대출은 1조 882억 원 늘어나 각각 이달 4조 7000억 원, 1조 7755억 원 증가가 예상된다. 다음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확대를 앞두고 미리 대출을 받으려는 고객들이 몰리고 증시 상승에 따른 신용대출 수요도 급증한 결과로 해석된다. NH농협은행은 24일부터 갈아타기 대출을 중단하고, SC제일은행은 주담대 만기를 기존 5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하는 등 자율규제에 나섰다.

6. 日 시총 940억 못 넘으면 상폐… “韓도 좀비기업 퇴출 속도내야” [시그널]

- 핵심 요약: 일본 닛케이지수가 지난 13년간 299.6% 상승한 반면 한국 코스피는 79.3%에 그쳐 주요국 중 최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본은 2012년 말 양적 완화를 시작으로 2014년 기업 지배구조 개혁과 2022년 상장폐지 등 시장 개편을 추진해 ‘잃어버린 30년’을 벗어났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중소·벤처기업이 상장 후 5년 안에 시가총액 940억 원(100억 엔)을 넘지 못하면 상장폐지시킨다고 발표하며 좀비기업 퇴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외 투자업계는 투자자 중심의 시장 개편과 기업들의 자발적 주주 환원 확대가 일본 증시 부활의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도 장기적 밸류업 정책과 시장 친화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자주 묻는 질문]

Q. 미국 반도체 장비 규제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가 어떻게 될까요?

A. 단기적으로 불확실성 확대로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중국에 주요 생산 거점을 두고 있어 VEU 제도 폐지 시 매출 전략과 설비투자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합니다. 다만 구체적인 규제 범위와 시기가 불분명한 만큼 실제 정책 확정 전까지는 관망 후 저점 매수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Q. 포스코 구조조정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인가요?

A.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2조 6000억 원 비핵심 자산 매각 목표 중 40%를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 가시성이 높아졌습니다. 매각 자금을 배터리 소재 등 미래 성장동력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포트폴리오 최적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외 저수익 사업장 정리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면 주가 재평가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Q. 올해 신규 상장주 투자 기회는 어떻게 평가해야 하나요?

A.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지만 전반적으로 투자 매력이 높아졌습니다. 신규 상장 기업 73%가 공모가를 상회하며 펀더멘털 강화가 확인됐습니다. 할인율이 41.6%로 대폭 확대되어 보수적 가격에 상장되고 있어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매력적입니다. 다만 개별 기업의 사업 모델과 성장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투자하시는 것이 중요하며, 보호예수 해제 시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반도체 대장주 리스크 관리: 미국 장비 규제 구체화 시점까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변동성 확대 대비 필요

✓ 포스코 구조조정 모니터링: 비핵심 자산 매각 진행률과 미래 성장동력 투자 집행 상황 점검으로 재평가 시점 포착

✓ 신규 상장주 선별 투자: 높은 할인율과 강화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가능성 높은 종목 발굴

✓ 일본식 구조조정 수혜주 발굴: 국내 밸류업 정책과 상장폐지 강화로 기업가치 개선 기대 종목 선별 투자

[키워드 TOP 5]

미국 장비 규제, 포스코 구조조정, 신규 상장주 강세, 가계대출 급증, 밸류업 정책,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6월23일(월)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2025년 6월23일(월)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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