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대신밸류리츠가 코스피 상장을 위한 일반투자자 청약을 시작한다. 뉴엔AI와 싸이닉솔류션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밸류리츠는 23∼24일 양일 간에 걸쳐 청약을 받는다. 리츠는 투자 자금을 모아 부동산 자산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부동산 간접투자기구 회사로, 대신밸류리츠는 대신파이낸스그룹의 첫 상장 리츠다. 서울 중심가의 대신그룹 본사 건물인 ‘대신343’을 기초 자산으로 갖고 있다. 대신밸류리츠는 지난 12~13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 7.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74개 기관이 참여해 860억 주를 신청했다. 주당 공모금액은 5000원으로 전체 주문 규모는 4300억 원이다.
같은 기간 뉴엔AI도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2004년 설립된 뉴엔AI는 인공지능 기반의 데이터 분석·가공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995.6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 3000~1만 5000원)의 상단인 1만 5000원에 확정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싸이닉솔루션은 25∼26일 청약을 받으며 코스닥 상장 추진 기업이다. 국내의 대표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디자인하우스)로 잘 알려진 회사다. 전력관리 반도체(PMIC), 이미지센터(CIS),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DDI) 등 여러 영역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싸이닉솔루션은 최근 실적 부진을 반영해 공모가 희망 범위를 기존 4300∼5100원에서 4000∼4700원으로 내렸다. 총 공모액은 141억에서 165억 원 사이다. 상장 주관사인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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