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신한쏠(SOL)트래블 체크카드(사진)’가 출시 1년 3개월 만에 국내외 누적 이용액 3조 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신한은행의 전용 외화계좌를 통해 발급되는 여행 특화 카드다. 전 세계 42개 통화 환율 우대와 해외 이용 시 자동화기기(ATM) 수수료 면제, 공항 라운지 이용 혜택, 국내 4대 편의점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캐릭터 카드 6종을 포함해 총 11종의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해당 상품을 찾는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4월에는 여행 특화 카드 시장에서 국내외 이용액 시장점유율 38%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이달 30일부터 키오스크를 통한 즉시 발급 서비스도 도입한다. 신한 ‘쏠 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같은 날 키오스크에서 실물 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역과 김포공항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시범 운영되며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여름휴가 기간을 맞아 다음 달부터 신규 카드 발급 고객과 환전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이신한포인트는 신한카드의 체크·신용카드 등 이용 실적을 통합해 적립하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통합 포인트다. 신한은행은 “카드와 별도로 연계된 외화계좌에서는 이자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글로벌 금융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여행 필수 카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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