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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숙련된 헤드헌터 수준…구직자 생애주기 맞춤 컨설팅"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 인터뷰

배민 공동창업자 출신…성공 DNA 이식

29년 누적 수천만 이력서 데이터 활용

"전통적 채용 서비스 시대 저물어"

AI 인재 매칭 서비스 '원픽' 론칭

입사 지원 수 1년만에 71% 증가

"내년까지 잡코리아·알바몬 통합

대학생~은퇴 후의 커리어 설계"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가 6월 22일 서울 서초구 잡코리아에서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인공지능(AI)의 채용 매칭 역량은 이미 숙련된 헤드헌터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잡코리아는 구직자들의 생애주기마다 커리어를 함께 설계하는 AI 서비스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윤현준(사진) 잡코리아 대표는 22일 서울 서초구 잡코리아 본사에서 만나 “취임 이후 약 2년 6개월의 시간 동안 전통적인 채용 서비스 회사에서 벗어나 기술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체질을 바꾸는데 주력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2023년 1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그는 AI 채용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 2011년 우아한형제들 창업 멤버로 합류한 후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기술개발을 주도한 경험을 십분 활용한 것이다..

그 결과물로 첫 선을 보인 것이 AI 인재 매칭 서비스 ‘원픽’이다. 원픽은 채용공고와 구직자 데이터를 AI가 종합 분석한 맞춤형 매칭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올해 1분기 원픽을 통한 입사지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했다.



윤 대표는 “사용자의 이력이나 경력, 관심사, 행동 패턴 등을 먼저 충분히 이해한 후 구직 제안을 하는 것이 원픽만의 장점”이라며 “이후에도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이력서 요약, 인재 추천, 지원자 적합도 평가, 연봉 예측 서비스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AI 채용 플랫폼으로의 진화는 피할 수 없는 미래라고 윤 대표는 거듭 강조했다. AI 에이전트로서 기업·구직자·인사팀 등 모든 수요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궁극적 목표다.

윤 대표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채용 분야에서 29년 동안 누적된 수천 만 건의 이력서, 공고, 지원 이력, 사용자 행동 데이터는 잡코리아만 보유한 가장 중요한 특장점이다”면서 "내년까지 잡코리아와 알바몬을 통합해 대학생 시기 단기 일자리부터 사회초년생 시절 정규직·부업, 은퇴 후 제2직업까지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커리어를 설계해주는 동반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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