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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신세계,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확보[시그널]

HDC현산 1200억 모집에 2320억

신세계 1조 이상 자금 몰리며 ‘흥행’

서울 여의도 증권가. 뉴스1




HDC현대산업개발(294870)신세계(004170)가 최근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을 확보했다. 특히 신세계는 1조 원 이상의 주문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2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날 진행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200억 원 모집에 232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구체적으로 2년물 700억 원 모집에 1680억 원, 3년물 500억 원에 640억 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가 책정한 기업의 고유 금리)에 -60~6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결과 2년물은 4bp, 3년물은 21bp에 목표액을 채웠다. 시장에서 평가한 금리보다 높은 금액으로 자금 조달에 성공한 셈이다. 회사채 발행 예정일은 이달 27일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신용등급은 ‘A’이지만 2022년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이후 처음으로 자금 조달에 나선 점, 최근 건설업 침체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으로 인해 건설채에 대한 투자 심리가 부진한 만큼 회사채 수요예측이 흥행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신세계는 1200억 원 모집에 1조 500억 원의 자금이 쏠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2년물 700억 원에 2700억 원, 3년물 500억 원에 7800억 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신세계는 민평금리에 -30~30bp를 가산한 결과 2년물 -3bp, 3년물 -2bp에 목표 물량을 확보했다. 신세계의 신용등급은 우량 등급으로 분류되는 ‘AA’다. 이달 27일 회사채 발행 예정인 신세계는 최대 25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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