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복귀를 희망하는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이달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만나 사태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한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원광대병원 사직 전공의인 김찬규 씨 등 전공의들이 박 위원장과 24일께 면담을 하기로 했다. 전공의들은 이 자리에서 바로 복귀를 위한 특례를 요구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논의 과정에서 자연스레 복귀 방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에도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지 않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에 대해 일부 전공의들이 비토 움직임을 내비치는 것과 맞물려 주목된다. 사직 전공의 200여 명은 최근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9월 복귀 요구에 대한 뜻을 모아 서울시의사회에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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