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20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2년물 1000억 원, 3년물 2000억 원으로 총 3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다음 달 초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 원까지 증액 발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KB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메리츠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신한투자증권은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가 책정한 기업의 고유 금리)에 -30~30bp(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 예상 발행일은 다음 달 14일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2월 3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수요예측에서 1조 8900억 원 상당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민평금리에 -30~30bp를 가산한 결과 2년물은 -3bp, 3년물은 -10bp에 목표액을 채웠다.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한 신한투자증권은 2년물 이자율 3.051%, 3년물 이자율 3.126%로 확정해 총 5000억 원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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