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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發 훈풍 기대감에…화장품주 일제히 강세[줍줍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9.3%, 한국화장품 27.8%↑

사진 제공=아모레퍼시픽




중국의 소비 회복 기대감과 내수부양책 기대감으로 20일 화장품 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0분 현재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 거래일 대비 9.30% 오른 12만 4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한국화장품(123690)(27.75%), 토니모리(214420)(16.54%), 애경산업(018250)(11.59%), 코리아나(027050)(19.95%), 한국화장품제조(003350)(7.98%) 등 화장품 관련 종목이 줄줄이 오르는 모습이다.

이는 2분기 들어 중국 시장 회복세가 뚜렷하다는 증권사 전망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부터 중국 매출이 성장세로 전환하면서 대중국 채널의 실적 회복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5000원에서 17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중국과 면세점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21%, 10%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 아모레퍼시픽의 연결기준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1724% 늘어난 1조 160억 원, 758억 원으로 추정했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 효과가 가시화하는 가운데, 최근 중국 단체관광객 비자 면제까지 추진되며 화장품, 여행·면세 관련주가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규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은 소비의 성장 기여도가 높아질 전망”이라며 “일부 품목을 제외하면 연초 소비가 양호했고 가계 소비의지도 완만하게 개선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 증시를 규정할 요인은 정책 발(發) 내수 부양, 미국 발 수출 둔화 두 가지 요소”라며 “조선과 반도체가 주도주를 다투며 순환매를 보이는 사이 5월 이후 국내 정책 수혜주(지주·증권·내수) 관련주가 새로운 주도주로 등극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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