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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태국 가상은행 인가 소식에 7% 강세[줍줍 리포트]

장중 17% 급등 52주 신고가 경신

사진 제공=카카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323410)가 태국 정부로부터 가상은행 인가를 획득하면서 20일 주가가 11% 넘게 오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6.94% 오른 3만 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는 16.90% 오른 3만 2850원에 거래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카카오뱅크는 태국 금융지주 SCBX와 구성한 컨소시엄이 태국 재무부에 의해 가상은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태국의 가상은행은 오프라인 지점 없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로 한국의 인터넷전문은행과 유사하다. 태국은 2023년 첫 가상은행 출범 계획을 밝힌 이후, 금융 포용성과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왔다.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은 디지털 뱅크 구축 경험과 기술력, 현지화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인가를 받았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태국 3대 은행 중 하나인 시암상업은행(SCB)을 보유한 SCBX와, 중국 위뱅크의 기술 자회사인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스도 기술 파트너로 참여했다.

가상은행 출범을 위한 준비법인은 올해 3분기 중 설립된다. 이후 약 1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2026년 하반기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상품·서비스 기획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 IT 시스템 구축을 주도하며, 향후 설립될 가상은행의 2대 주주로 참여한다. 한국계 은행이 태국에 진출하는 것은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이후 태국에서 철수한 후 약 2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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