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중저신용자와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해 5000억 원이 넘는 대출이자 감면·지원 혜택을 제공했다.
카카오뱅크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환경 25억 원 △사회 7288억 원 △지배구조 3203억 원 등 총 1조 516억 원이다. 기존에는 포용 금융 분야에 한정해 사회적 가치를 측정했지만 올해부터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 영역으로 범위가 확대됐다.
특히 중저신용자 및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대출이자 지원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햇살론과 중저신용자 대출,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등 대출 상품에서 5289억 원에 달하는 이자 감면·지원 혜택이 제공됐다. 2022년 1753억 원, 2023년 3070억 원에 이어 카카오뱅크의 대출이자 지원 규모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또 이번 보고서를 통해 204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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