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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마켓 "티몬 인수…채권자 및 법원 결정에 전적으로 따를 것"

오아시스마켓 본사 전경. 사진 제공=오아시스마켓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티몬 인수와 관련해 “채권자 및 법원의 의사를 전적으로 따르겠다”고 18일 밝혔다.

티몬은 이달 20일 서울회생법원에서 관계인집회를 열고 지난달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심의·결의할 예정이다. 관계인들의 동의를 받아 회생계획안이 가결될 경우 오아시스마켓이 티몬을 최종 인수하게 된다.



앞서 오아시스마켓은 대기업 위주로 판이 짜인 이커머스 시장에서 생산자들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티몬을 인수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올해 4월 티몬의 인수예정자로 결정된 이후, 임직원에 대한 법적 책임 이행과 셀러 보호를 위한 정산 시스템 개선 등 티몬 정상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남은 티몬 임직원들과 뜻을 모아 장시간 방치로 인해 무너진 티몬 내 각종 시스템을 복구 중에 있으며, 다시 처음부터 티몬을 만들어간다는 마음으로 정상적인 영업 재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116억 원 인수 금액 이외에 미지급 임금과 퇴직금 등 공익채권 30억 원과 퇴직급여충당부채 35억 원을 투입해 티몬의 임직원에 대한 법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업계 최저수수료와 구매 확정 후 익일 정산시스템을 즉시 도입하여 기존에 피해를 입은 셀러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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