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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피라맥스’ 코로나19 유럽특허 획득에 이틀 연속 상한가[Why 바이오]

우선주 신풍제약우도 2거래일 연속 상한가

2023년 유효성 충족 실패…데이터 분석중





신풍제약(019170)이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에 대한 코로나19 관련 특허를 유럽 특허청으로부터 획득했다는 소식에 2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9.98%(3840원) 오른 1만 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은 전 거래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선주인 신풍제약우 또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신풍제약은 16일 말라리아 치료제로 허가된 피라맥스(피로나리딘 인산염-알테수네이트)의 '유행성 RNA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이 이달 13일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다시 번지고 있는 가운데 회사가 코로나 예방·치료 관련 유럽 특허를 획득했단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이번 피라맥스의 신규 용도 특허는 주성분인 피로나리딘 또는 알테수네이트를 포함한 알테미시닌 유도체 뿐만 아니라 이들의 병용으로 구성된 복합제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신풍제약은 올해 3월 중국에서도 코로나19 및 메르스 감염에 대해 동일한 조성물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2023년 7월에는 아프리카 지적재산기구(OAPI) 소속 17개국에서도 유행성 RNA 바이러스 감염 질환에 대해 동일한 조성물 특허를 등록했다.

한편 신풍제약은 2020년 피라맥스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힌 뒤 주가가 약 7개월간 30배 이상 급등한 바 있다. 다만 2023년 임상 3상 톱라인에서 유증상 성인 환자에서의 중증화률 억제에 대한 일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충족하지 못했고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내는 매출은 없는 상황이다. 신풍제약은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치료제 적응증 확대를 위해 임상 3상 데이터에 대한 추가 통계분석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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