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판매하는 5년물 개인투자용 국채가 네 달 연속 완판됐다.
17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6월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에서 1375억 7410만 원이 모집됐다. 총발행 한도인 1400억 원 보다 24억 2590만 원이 더 몰렸다.
이달에도 5년물 국채에 청약이 집중되면서 흥행을 이끌었다. 5년물 900억 원 모집에 1094억 5590만 원이 몰려 약 1.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미래에셋증권은 5년물에 청약이 집중된 만큼 당초 발행 계획 보다 많은 1094억 5590만 원을 배정했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10년물과 20년물 청약은 미달됐다. 10년물(400억 원)에는 230억 6050만 원이 몰려 약 0.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년물(100억 원)은 50억 5770만 원이 몰리는 데 그쳐 약 0.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건수는 9944건으로 지난달(1만 124건) 보다 180건 줄었다. 개인투자용 국채 만기 보유시 세전 기준 실질 수익률은 5년물 16.08%(연 3.217%), 10년물 36.73%(연 3.673%), 20년물 87.68%(연 4.38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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