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시스코코리아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인프라 서비스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고 17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와 시스코코리아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양사가 보유한 AI 인프라∙서비스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성공적인 AI 인프라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먼저 양사는 시스코의 고성능 GPU 서버를 기반으로 AI 개발부터 운영∙보안∙관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AI 엔드 투 엔드 인프라 서비스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AI 모델 학습을 위한 최적화된 인프라 환경은 물론 운영 자동화를 통한 효율성 제고, 보안 및 관제 기능까지 구현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시스코의 AI 솔루션인 AI 디펜스를 비롯해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SSE(Cisco Secure Access), AIOps 등을 내재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AI 연산에 최적화된 인프라 환경과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 생태계를 함께 조성함으로써 서비스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고 기업 맞춤형 AI 인프라 서비스 제공의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양사의 협력은 AI 인프라 사업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AI 생태계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술력이 시스코 플랫폼과 만나 더 빠르고 효율적인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