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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자영업자 연체율 11년 만에 최고

지난달 가계 0.33%로 상승

개인사업자는 0.67% 달해

올 4월 한산한 모습을 보이는 서울 중구의 한 먹자골목에서 라이더들이 분주하게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한계 자영업자와 가계가 빠르게 늘고 있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연체) 평균값은 0.49%로 집계됐다. 4월 말 대비 0.0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말과 비교해 0.14%포인트 늘었다. 대출 주체별 연체율은 △가계 0.36% △중소기업 0.71% △전체 기업 0.60% 등이다.



내수 부진에 취약한 소상공인의 부실 징후는 더 뚜렷했다. 5대 은행의 개입사업자 연체율은 지난달 말 현재 0.67%다. 4월 말과 지난해 말보다 각각 0.06%포인트, 0.19%포인트 뛰었다.

가계·개인 사업자 대출의 부실 위험 지표는 9~11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A은행의 5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의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각각 0.56%, 0.49%다. 2014년 6월 말(0.59%), 2014년 9월 말(0.54%) 이후 10년 11개월, 10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가계(0.33%) 연체율 역시 2014년 6월 말(0.34%) 이래 최고였다. B은행에서도 5월 말 개인사업자 연체율(0.57%)은 2014년 9월 말(0.57%) 이래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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