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관세청와 협력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6일 관세청과 ‘중소기업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 획득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고광효 관세청장 등 양 기관의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진행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AEO 운영 노하우를 중소기업에게 전수해 이들 기업이 AEO 공인을 취득해 보다 많은 통관 혜택을 누릴 수 있또록 도울 예정이다.
AEO 공인획득 지워 사업은 2028년까지 4년간 진행된다. 관세청은 전담 심사팀 배정을 통한 신속한 심사 진행, 법령정보 및 자문 제공 등 행정 지원을 강화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기업별 맞춤형 교육, 공인획득 실무 컨설팅,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사후 관리 등 공인 획득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출연한 상생협력기금으로 운영된다. 중소기업은 자문 비용 등 별도의 지출 없이도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AEO 공인을 획득한 중소기업은 신속 통관, 검사율 하향, 관세조사 면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통관 절차상의 혜택은 미국, 일본, 중국 등 상호인정약정을 체결한 주요국에서도 누릴 수 있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포스코그룹의 동반성장 가치를 실현하고 협력사와 중소 수출입기업의 지속적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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