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028260)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일본 인기 만화 ‘원피스'와 손잡고 여름 물축제 ‘워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 이달 20일부터 8월 24일까지 약 두 달 간 진행된다. 국내 최초로 원피스 IP와 협업한 대규모 야외 테마공간이 조성되고 포토존, 참여형 이벤트, 캐릭터 굿즈·먹거리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 곳곳을 수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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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페스티벌 축제의 중심은 해적 마을로 탈바꿈한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이다. 루피와 밀짚모자 해적단의 이야기를 테마로 한 체험존이 마련돼 관람객들은 물총 싸움, 보물찾기, 워터 캐논쇼 등 다양한 놀이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높이 5m의 쵸파 조형물과 대형 해적선 등 포토 스팟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워터 슬라이드 ‘워터버스터’는 최대 110미터 길이의 급하강 슬로프를 갖추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 짜릿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저녁에는 한여름 밤을 수놓는 야간 콘텐츠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100만 개의 LED 조명이 함께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 불꽃·영상·특수효과가 어우러진 ‘주크박스 렛츠댄스’ 불꽃쇼가 매일 밤 펼쳐진다. 또한 7월 4일부터는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하면 당일 오후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스페셜 이벤트도 마련돼 두 곳에서 함께 진행되는 원피스 콘텐츠를 더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원피스와 함께 시원하고 환상적인 여름 축제를 준비했다”며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 만큼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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