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산업 AI 솔루션 신기술인증 첫 획득: SK이노베이션과 딥아이(DEEP AI)가 공동 개발한 ‘AI 열교환기 비파괴검사 자동평가’ 솔루션이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인증에 선정됐다. 결함 탐지 정확도는 95% 이상이며 판독 시간은 90% 이상 단축했다. 양사는 AI 솔루션 사업을 정유·석유화학뿐 아니라 발전·배터리·철강 등 다양한 플랜트 및 산업현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 하정우 네이버 센터장 AI미래기획수석 발탁: 이재명 대통령이 하정우 네이버 AI이노베이션센터장을 초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 발탁했다. 하 수석은 네이버의 대규모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총괄한 인물로 이론·실무·정책을 두루 갖춘 실무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새 정부는 AI 3대 강국 진입과 AI 100조 원 투자 등의 로드맵을 구체화시킬 제도 설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 대만이 화웨이·SMIC 블랙리스트 지정: 대만 국제무역관리국이 중국의 화웨이, SMIC와 이들의 여러 자회사를 ‘전략적 첨단 기술 상품 기업’ 목록에 포함시켰다. 대만 기업들이 목록에 이름을 올린 기업에 물건을 배송할 때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미국의 제프리 케슬러 상무부 차관도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화웨이와 SMIC에 대한 거래 라이선스 발급은 중단됐고 다시는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SK이노-딥아이 공동 개발 AI 솔루션, 산업부 신기술인증 첫 획득
- 핵심 요약: SK이노베이션과 울산 AI 스타트업 딥아이가 공동 개발한 ‘AI 열교환기 비파괴검사 자동평가 솔루션’이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인증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초음파로 촬영한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결함을 찾아내는 이 기술은 탐지 정확도 95% 이상, 판독 시간 90% 단축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SK울산콤플렉스(CLX)가 실증 현장과 설비 운영 노하우, 축적된 데이터를 제공하고 딥아이가 AI 분석 기술을 접목해 완성한 기술이다. SK이노베이션과 딥아이는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AI 솔루션 사업을 적극 확장할 방침이다.
2. “글로벌 시장 진출” LS전선·한전 해저케이블 기술 사업화
- 핵심 요약: LS전선이 한국전력과 해저케이블 실시간 진단 기술을 공동 개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섰다. 이로써 LS전선의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케이블 자산관리 플랫폼에 한전의 해저케이블 실시간 진단 기술(SFL-R, SFL)을 결합해 디지털 트윈 기술로 케이블 상태를 실시간 재현·분석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HVDC 해저 및 고위험·고부가가치 케이블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 선점에 주력할 계획이다.
3. 네이버 LLM 총괄한 실무형 전문가… “AI 3대 강국 구현 적임자”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하정우 네이버 AI이노베이션센터장을 초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 발탁하며 AI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하 수석은 네이버의 대규모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총괄한 실무자다. 학자나 관료가 아닌 실무형 인사를 선택한 만큼 AI 정책이 시장친화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으로 하 수석은 새 정부 핵심 국정 의제인 AI 관련 정책의 기획·수립을 주도하는 동시에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기후 에너지 정책 전반에도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칩 블랙리스트에 화웨이·SMIC 올렸다…대만, 對中견제 고삐
- 핵심 요약: 대만이 중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 자립에 제동을 걸기 위해 화웨이와 SMIC를 기술 협력 제한 블랙리스트에 올리며 강력한 견제에 나섰다. 대만 국제무역관리국은 화웨이, SMIC와 이들의 여러 자회사를 ‘전략적 첨단 기술 상품 기업’ 목록에 포함시켰다. 규정에 따르면 대만 회사들은 목록에 이름을 올린 기업에 물건을 배송할 때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최근 상당수 대만 기업들이 중국의 반도체 기반시설 구축에 은밀한 도움을 주고 있는 흐름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읽힌다.
5. 서울 내년 입주물량 반토막… “공공기여 부담 줄여줘야 재건축 활기”
관련기사
- 핵심 요약: 2026년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2만 8614가구로 올해(4만 6738가구)보다 38.7%나 급감할 전망이다. 서울 아파트 신규 공급의 80~90%를 차지하는 재건축·재개발이 최근 수년간 공사비 급등으로 인해 위축된 결과다. 이재명 대통령이 주택 공급 확대 공약을 위해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제시했지만 ‘공공성 강화’라는 조건을 단 탓에 정비 업계에서는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6. 차액가맹금 소송전 확산…바람 잘날 없는 프랜차이즈
- 핵심 요약: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차액가맹금이란 프랜차이즈 본사가 각종 식자재나 포장재 등 원·부재료를 구입한 뒤 가맹점에 이를 보다 높은 가격에 공급하면서 취하는 마진이다. 가맹점주들은 본사가 별도의 합의나 동의 없이 이 같은 차액가맹금을 챙기는 것이 부당이득이라는 입장이다. 법무법인 최선이 프랜차이즈 업계의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을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새로운 법무법인까지 소송에 뛰어들면서 소송 건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자주 묻는 질문]
Q. 지금 당장 AI 도입을 위해 가장 우선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요?
A. 자사 업무 프로세스 중 AI 적용 가능 영역 발굴이 최우선입니다. SK이노베이션-딥아이 사례처럼 AI 솔루션이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제조업체들은 검사·진단 자동화부터 단계적으로 AI를 도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먼저 반복적이고 데이터가 풍부한 업무 영역을 선별하고, 스타트업이나 AI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파일럿 프로젝트를 기획해야 합니다. 특히 정부의 신기술인증 같은 지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혁신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우리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공급망 다변화와 기술 종속성 리스크 관리가 시급한 과제입니다. 대만이 화웨이·SMIC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미국이 중국 기업 라이선스를 완전 중단하는 등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부품이나 소재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즉시 대체 공급처를 확보하고 공급망을 다변화해야 합니다. 한편 핵심 기술 분야에서는 ‘팀코리아 전략’에 참여하거나 국내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술 자립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정부의 AI 정책 변화가 우리 비즈니스에 어떤 기회를 제공할까요?
A. AI 3대 강국을 위한 100조 원 투자 계획이 구체화될 전망입니다. 실무형 전문가가 AI미래기획수석에 임명되면서 시장친화적인 정책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국가 R&D 예산 확대와 AI 관련 지원제도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정부 정책과 연계성을 높일 수 있는 AI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관련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 특히 산업 AI 분야에서 정부 인증을 받을 수 있는 혁신 기술 개발에 투자하면 사업 확장과 신뢰도 제고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연내 AI 도입 전략 완성: 산업 AI 솔루션 상용화 가속에 맞춰 자사 업무 프로세스 AI 적용 가능성 검토 및 파일럿 프로젝트 기획
✓ 즉시 공급망 리스크 점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심화에 따른 중국 의존도 높은 부품·소재 대체 공급처 확보 및 다변화 계획 실행
✓ 분기별 정부 정책 모니터링: AI 정책 변화와 산업별 지원제도 활용 기회 포착을 위한 정책 트렌드 분석 체계 구축
[키워드 TOP 5]
산업 AI 상용화, 기술 주권 확보,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팀코리아 전략, AI 정책 변화,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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