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서울 독립문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시민 편의를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대문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SM그룹은 우 회장이 12일 영천동 독립문문화공원 공영주차장 개장식에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서대문구로부터 받은 두 번째 감사패로, 우 회장은 앞서 4월 신촌민자역사(SM그룹 신촌사옥)로 사옥을 이전해 신촌과 이화여대 인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우 회장은 “서대문구의 대표적인 역사 유적지인 독립문문화공원에 방문하는 분들께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보람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룹의 사옥이 소재한 지역에서 서대문구청과의 협력으로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일에 참여해 뜻깊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총사업비 350억 원이 투입된 독립문문화공원 공영주차장은 지하 3층~지상 2층 규모로 120개 주차 면에 전기차 충전소와 공중화장실 등 편의 시설을 갖췄다. SM그룹의 건설 부문 계열사 동아건설산업이 시공을 맡아 2021년 12월 첫 삽을 떴고 3년 5개월 만인 지난달 준공했다.
개장식에는 우 회장과 이 구청장을 비롯해 임동복 동아건설산업 대표, 김동아(서울 서대문갑)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용호 국민의힘 서대문갑 당협위원장, 박종복 영천시장 상인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 등을 가졌다. SM그룹 관계자는 “평소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는 독립문 부근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인접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영천시장 등에 대한 접근성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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